2018 평창 동계 올림픽으로 성인 무대에 데뷔한 차준환이 피겨 단체전 첫날 열린 쇼트 프로그램에서 6위에 올랐다. <사진= 뉴시스> |
[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한국이 사상 처음 출전한 피겨 단체전 첫날 9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피겨 대표팀은 2월9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 쇼트프로그램에서 남자 싱글의 차준환(휘문고)이 6위(팀포인트 5점), 페어의 김규은-감강찬 조가 10위(팀포인트 1점)에 그쳐 팀포인트 중간합계 6점으로 10개 출전국 중 9위에 머물렀다.
차준환은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71점에 예술점수 36.99점을 합쳐 ‘시시즌 최고 성적’인 77.70점을 받아 1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6위에 올랐다.
반면 김규은-감강찬조는 기술점수(TES) 27.70점에 예술점수(PCS) 24.40점을 합쳐 52.10점으로 최하위에 그쳤다. 자신들의 이번 시즌 최고점은 55.02점이다.
이에따라 한국은 11일 출격하는 여자싱글 최다빈(고려대 입학예정)과 아이스댄스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의 성적에 따라 예선 통과 여부가 가려지게 됐다.
최다빈은 지난해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위,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은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7위를 차지했다.
이날 남자 싱글에서는 일본의 우노 쇼마(세계랭킹 2위)가 103.25점을 기록, 10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100점대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페어에서는 '러시아 선수조‘ 세계랭킹 1위 예브게니야타라소바-블라디미르 모로조프가 80.92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피겨 단체전(팀이벤트)는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4종목의 국가별 쇼트프로그램 총점 상위 5개팀이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나선다.
페어의 김규은-감강찬 조는 10개 팀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사진= 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