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나노메딕스,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 표지논문 선정

기사입력 : 2018년02월09일 09:49

최종수정 : 2018년02월09일 09:49

[뉴스핌=김지완 기자] 나노메딕스의 나노 입자를 이용한 발열 암치료 연구가 국제학술지 표지 논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18년 6번째 발간된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표지

나노메딕스는 9일 당사의 100%자회사인 네오나노메딕스 코리아가 전용실시권을 이전 받았던 연구 결과 중 하나인 '암세포를 완전히 사멸하기 위한 마그네슘을 도핑한 초상자성 나노입자(g-Fe2O3)의 거대한 발열유도' 가 2018년 여섯 번째로 발간된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의 커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해 12월 20일 온라인 판 얼리 뷰(Early view)에 게재된 바 있었던 상기의 논문에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의 배성태 교수 연구팀 (장정탁 박사, 선지윤, 에릭 주)과 서울대 의과대학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영상의학과장 김영일 교수, 핵의학과장 강건욱 교수(대한나노의학회장), 안과 과장 박기호 교수, 신경외과 연구원인 김민규 박사, 이주영 연구원 등을 비롯, 포항 가속기연구소의 김민규 박사, 요코하마 국립대학의 타케무라 교수, 미국 오거스타(Augusta)대의 알리시에드 아밥(Ali Syed Arbab)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 논문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전자과 배성태 교수팀이 개발한 마그네슘을 도핑한 산화철(Iron Oxide)에 외부에서 저주파 교류자기장을 걸어주면 고열이 발생하는 것을 이용해 뇌종양 세포를 사멸시키는 암 치료법을 담고 있다.

이 치료법은 짧은 시간에 암세포를 사멸시켜, 암세포의 전이를 사전에 차단하고 특정 암세포만을 대상으로 치료가 가능해, 정상세포 및 DNA 변형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현재 온열 암 치료법에서 쓰는 자성 나노 입자 Fe3O4를 기본으로 하며 발열량이 낮다. 이에 암세포를 파괴할 만한 고온의 발열량을 위해선 많은 양의 나노입자를 주사하던지 고주파 영역대의 자기장을 이용해야만 했다. 또한 인체 내에 누적될 시 독성을 발현시킬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는 단점 등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체에 무해한 저주파(120 KHz 미만)에서 열을 폭발적으로 발생시키는 마그네슘 나노물질을 이용한 치료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사용한 마그네슘 나노물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의료용으로 허가한 물질과 동일한 산화철 계열이지만 발열 효율은 100배나 커, 저주파를 이용해 암세포를 죽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온도라고 알려진 섭씨 50℃ 이상의 높은 온도를 낼 수 있다.

나노메딕스 관계자는 "실험용 쥐들 대상으로 한 동물모델 실험 결과 2일 후 암세포가 완전히 사멸됐다"며 "향후 동물실험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한 이후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 돌입할 계획으로 있으며 뇌종양 뿐만 아니라 간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의 고형암으로 적용증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