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주택사업 경기가 이달에도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 주택건설산업연구원은 이달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가 78.3으로 8개월째 기준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이후 4개월째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80선을 돌파하지 못했다. HBSI가 85초과~115미만 사이를 보합국면, 25초과~85미만은 하강국면으로 구분하고 있다.
전월대비 HBSI 전망치가 소폭 상승한 지역은 충남(3.3p↑, 71.0)과 전남(0.5p↑, 77.4)이다. 반면 광주(39.8p↓, 70.2), 부산(32.0p↓, 68.0), 강원(25.7p↓, 66.6) 지역은 20p 이상 하락했다.
또한 세종(17.0p↓), 경기(7.8p↓), 인천(5.9p↓), 서울(3.0p↓), 전북(2.0p↓)도 지수가 빠졌다.
주택산업연구원 황은정 책임연구원은 "신DTI적용과 재건축초과이익부담금 및 보유세 논란이 HBSI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며 “수도권 일부지역과 지방의 입주물량이 늘어나자 주택공급시장 여건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주택사업자가 늘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