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이글스' 공군 위상 높인다
[뉴스핌=장동진 기자]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제53 특수비행전대)는 6일 2018 싱가포르 국제 에어쇼 개막일 메인이벤트에 참가한다.
블랙이글스는 이날 에어쇼에서 360도 회전을 하는 기동과 태극마크 기동 등 고난도 비행을 선보여 대한민국 공군의 능력과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영국 워딩턴 에어쇼에서 발진하고 있는 블랙이글스.<사진=공군> |
또한 블랙이글스는 에어쇼 기간 중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평창올림픽 홍보를 병행하고, 싱가포르 현지 '한국 국제학교'를 방문해 대한민국 공군 소개 및 조종사 직업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번 에어쇼 참가단 대표인 제53 특수비행전대장 김영화 대령은 "블랙이글스의 멋진 에어쇼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입증하겠다"며 "평창올림픽에 나선 선수들처럼 우리도 태극기를 단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싱가포르 하늘에 대한민국 공군의 기재와 실력을 한껏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블랙이글스는 지난 26일 직접 장거리 해외 전개를 통해 모기지 원주에서 출발,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도착했다. 원주기지부터 싱가포르까지의 편도 전개 거리는 약 5438㎞로 비행시간은 약 8시간이다.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