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동진 기자]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이하 6전대)는 1일 충북 진천군 초평저수지에서 항공구조사와 탐색구조헬기를 투입해 '혹한기 전투 탐색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전투 탐색구조훈련은 혹한기 호수로 비상 탈출한 전투조종사를 구조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또한 비상 탈출한 조종사나 암호장비, 미사일 등 중요 물자가 얼음 밑에 들어갔을 경우를 대비해 잠수 탐색 및 인양 훈련도 했다.
탐색구조를 위해 공군 제6탐색구조전대의 구조헬기가 긴급 출동했다.<사진=공군> |
이날 훈련을 진행한 6전대 항공구조대장 류현욱 중령(학사 96기, 만 46세)은 "혹한기 악조건 속에서도 공군 전투력의 핵심인 조종사를 구조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며 "'내 목숨은 버려도 조종사는 구한다'는 항공구조대의 슬로건처럼, 우리는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군 항공구조사(SART:Special Airforce Rescue Team)는 전투 중 비상 탈출한 조종사를 구하기 위해 산과 강, 바다를 가리지 않고 적진 한복판으로 뛰어드는 특수요원이다. 또한 항공구조사는 평시 항공기 사고와 산불 등 재해ㆍ재난 현장에도 투입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에도 일조한다.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