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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문 대통령, IOC 총회 개회식 축사…"평창, 동계올림픽 '새 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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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이 동계올림픽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자부했다.

문 대통령은 5일 강릉에서 열린 제132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축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은 우리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과 함께 시작되고 준비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2011년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제123차 IOC 총회 때 많은 국민들이 텔레비전 앞에서 세 번에 걸친 도전의 결과를 가슴 졸이며 기다렸다"며 "마침내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이 '평창'을 외치던 순간, 모두가 '예스 평창, 파이팅 코리아'로 하나가 됐던 그 순간부터 평창의 꿈, 평창의 약속은 우리 국민들과 함께 더욱 단단해졌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가 가진 모든 자원, 따뜻한 우정부터 최첨단 ICT 기술까지 모든 것을 활용해 올림픽 정신을 더욱 높이고자 노력하고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명실상부한 '선수 중심의 대회'다"며 "아울러 이번 대회는 지금껏 세계가 경험하지 못한 최첨단 ICT 올림픽으로도 기록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스포츠와 더불어 세계를 하나로 잇는 또 하나의 힘이 문화라는 사실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대회 기간 내내 열리게 될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한국문화의 특별한 힘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이 열어갈 새로운 지평, 그 중심에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있다"며 "우리 국민들은 지난 겨울, 전 세계에 민주주의와 평화의 새로운 희망을 전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탁월한 역량과 높은 시민의식이 평창올림픽과 대회 이후의 모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것이다. 나의 이 믿음이 이 자리의 여러분께도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강릉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회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다음은 문 대통령의 IOC 총회 개회식 축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토마스 바흐 위원장님과 IOC 위원 여러분,

대한민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먼 길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아마 이 자리에는 88서울올림픽에 선수나 관중으로 함께하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후 대한민국은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경제뿐 아니라 민주주의에서도 눈부신 비약을 이루었습니다.
나는 오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그리고 강원도민들과 함께 여러분께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금 여러분이 계신 이곳 강릉은 한반도 북쪽 백두산에서 남쪽 지리산까지, 한반도를 남북으로 잇는 산줄기, 백두대간의 동쪽에 자리 잡은 도시입니다.
한국 국민들은 능선을 따라 끝없이 이어진 산봉우리를 넘으며 자연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능선마다 감춰진 삶의 이야기에 공감합니다.

이곳 강릉은, 한국 국민들이 새해 첫날 해맞이를 위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넓고 푸른 동해바다 위로 힘차게 떠오르는 붉은 해를 보면서 새해의 소망을 다짐합니다.
강릉은 이렇듯 꿈을 키우는 곳입니다.
이곳 강릉에서 여러분의 꿈도, IOC의 이상과 목표도 함께 커지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이번 올림픽을 위해 이곳 강릉에 다섯 개의 빙상경기장을 마련했습니다.
이웃한 평창과 정선에는 일곱 개의 설상경기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 경기장들에서 멋진 경기와 정정당당한 승부 그리고 풍성한 기록들을 보여줄 선수들을 마음 설레며 기다려왔습니다.

우리는 올림픽 선수들이 하나의 경기, 때로는 0.01초에 지나지 않는 그 순간을 위해 얼마나 오랜 시간 인내하고 자신을 단련해 왔는지를 압니다.
우리는 선수들의 도전과 성취를 뜨겁게 응원할 것이고, 선수들이 흘려온 땀방울이 관중의 환호로 바뀌는 그 순간을 전 세계와 함께 즐길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미래세대, 세계의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도록 도울 것입니다.

이제 4일 후면, 그리스 헤라신전에서 피운 올림픽 불꽃이 남북한 인구 7500만 명을 상징하는 7500명 성화 봉송 주자들의 손을 거쳐 성화대에 불을 밝힙니다.
올림픽의 정신이 높이 타오르고 세계인의 겨울 축제가 시작됩니다.


존경하는 IOC 위원 여러분, 귀빈 여러분,

나는 동계올림픽이라는, 세계인의 겨울 축제가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데 특별한 의미를 느낍니다.
한국의 겨울은 바람도 매섭고 눈도 많이 내립니다.
68년 전, 한국인들에게 이 겨울은 너무나 큰 슬픔이고 아픔이었습니다.
전쟁은 모든 것을 파괴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야 했고, 가족을 잃어야 했습니다.
제 부모님도 그 중 한 분이었습니다.
모진 추위와 싸우며 생사를 넘나든 그 해 겨울은 한반도에 깊이 새겨진 아픈 역사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분단된 국가, 전쟁의 상처가 깊은 땅, 휴전선과 지척의 지역에서 전 세계를 향한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가 시작됩니다.

나는 이 사실이 우리 한국인뿐만 아니라 평화를 사랑하는 인류 모두의 기쁨일 것이라 믿습니다.

제가 이 겨울 축제에 특별한 의미를 느끼는 이유가 또 있습니다.
이번 동계올림픽이 우리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과 함께 시작되고 준비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대한민국 국민들은 2011년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제123차 IOC 총회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텔레비전 앞에서 세 번에 걸친 도전의 결과를 가슴 졸이며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이 '평창'을 외치던 순간, 이미 자정이 넘은 시간이었지만 대한민국은 기쁨에 겨워 잠들지 못했습니다.

벅찬 감격과 뜨거운 환호가 넘쳤던 순간이었습니다.
모두가 '예스 평창, 파이팅 코리아'로 하나가 되었던 그 순간부터 평창의 꿈, 평창의 약속은 우리 국민들과 함께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누군가는 경기장을 짓는 일에 자신의 열정을 바쳤습니다.
누군가는 문화공연을 준비하는 일에 자신의 재능을 보탰습니다.
또 누군가는 자원봉사자가 되어 세계인을 맞이할 꿈을 꿨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이렇게 우리 국민 모두의 열정이 하나로 모아진 결과입니다.


존경하는 IOC 위원 여러분, 귀빈 여러분,

이제 대한민국은 준비가 되었습니다.
7년전, 남아공 더반에서 약속했던 대로 평창은 동계올림픽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가진 모든 자원, 따뜻한 우정부터 최첨단 ICT 기술까지 모든 것을 활용해 올림픽 정신을 더욱 높이고자 노력하고 준비했습니다.

'드림 프로그램'을 운영해 세계의 많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동남아시아와 저 멀리 아프리카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청소년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훌륭한 선수와 코치로 성장했습니다.

또한,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명실상부한 '선수 중심의 대회'입니다.
모든 경기장이 30분 거리 안에 배치되어 선수들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치게 될 것입니다.

이번 대회는 지금껏 세계가 경험하지 못한 최첨단 ICT 올림픽으로도 기록될 것입니다.
선수단과 관람객들은 세계 최초로 구축된 5G 이동통신 시범망을 체험하고 지상파 초고화질과 대화면 방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스포츠와 더불어 세계를 하나로 잇는 또 하나의 힘이 문화라는 사실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대회 기간 내내 열리게 될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한국문화의 특별한 힘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은 지난 수년간 성공적인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제 그 결실을 선수들과 관중, 전 세계와 함께 나눌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시간을 준비한 것은 우리 국민들의 역량이었고, 동시에 IOC의 협력과 지원이었습니다.
우리는 올림픽에 담긴 평화와 우정, 관용과 희망의 정신이 더 널리 퍼질 수 있도록 IOC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IOC 위원 여러분, 귀빈 여러분,

나는 오늘 이 뜻깊은 자리에서 토마스 바흐 위원장님과 IOC 위원 여러분께 특별한 감사를 표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북한의 장웅 위원께도 각별한 감사를 표합니다.

여러분의 기억을 잠시만 한두 달 전으로 되돌려보십시오.
불과 한두 달 전까지만 해도 여러 나라에서 평창 올림픽의 안전을 염려했습니다.
북한이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고 남북이 단일팀을 구성하는 평화 올림픽도 많은 사람들에게 불가능한 상상처럼 여겨지곤 했습니다.

그러나 염려는 사라졌고, 상상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나라에서, 가장 많은 선수들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합니다.
북한 선수단의 참가 규모도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입니다.
남북한이 개회식에 공동입장하고, 올림픽 사상 최초로 남북단일팀이 출전합니다.

지금 IOC와 대한민국은, 우리가 함께 노력해온 평화롭고 안전한 올림픽의 개막을 눈앞에 두고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나는 지난해 9월 IOC 페루 총회를 기억합니다.
바흐 위원장께서는 '올림픽은 모든 정치적 갈등을 넘어서는 것이며, 대화와 희망과 평화의 상징'이라고 강조하면서, 'IOC는 북한의 출전을 지지하며, 북한 선수들의 출전 자격과 관련해 지원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나와 우리 국민들은 그때, 평화올림픽의 문이 열리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도 IOC는 상황이 어려울 때에도 대화와 평화가 올림픽 정신에 부합한다는 사실을 거듭해서 확인해 주었습니다.
IOC의 협력과 활약이 평창 평화올림픽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스포츠가 정치와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사실을, 스포츠를 통한 교류와 소통이 곧 평화라는 사실을, 그것이 바로 올림픽 정신의 위대한 가치라는 사실을 이제 평창이 전 세계와 인류에게 보여줄 것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2020년 도쿄, 2022년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릴레이 올림픽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이 릴레이 올림픽이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발전, 더 나아가 인류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한다면, 우리 모두는 올림픽 역사에서 가장 의미 있는 '올림픽 유산'을 창조하게 될 것입니다.

그 벅찬 성취를 위해 나는 이 자리에서 IOC는 물론이고 일본과 중국, 아시아 모든 나라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존경하는 IOC 위원 여러분, 귀빈 여러분,

평창이 중요하게 생각한 또 하나의 가치는 지속가능성입니다.
지속가능성은 올림픽의 핵심가치입니다.
올림픽의 지속성과 미래를 위해 유무형의 올림픽 유산이 지속적으로 보존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스포츠의 풍부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미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국제사회의 목표를 지지합니다.
UN과 IOC의 협력에 뜻을 같이하며 '올림픽 아젠다 2020'에 기여할 것입니다.

평창이 열어갈 새로운 지평, 그 중심에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지난 겨울, 전 세계에 민주주의와 평화의 새로운 희망을 전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탁월한 역량과 높은 시민의식이 평창 올림픽과 대회 이후의 모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것입니다.
나의 이 믿음이 이 자리의 여러분께도 전달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제 132차 IOC 총회를 축하하며, 대한민국과 IOC의 우정이 더 깊어지길 바랍니다.

세계는 곧 강원도의 겨울 속으로 들어갑니다.
우리 모두 한걸음 더 평화로 나아갑니다.

여러분 모두 평창에서 만납시다.


여러분,
제132차 IOC총회 개회를 선언합니다!


2018년 2월 5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 재 인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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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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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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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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