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 대통령, 강릉 IOC 총회 참석…'평창 외교' 본격 돌입

기사입력 : 2018년02월05일 11:31

최종수정 : 2018년02월05일 13:50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참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평창 동계올림픽 외교전에 들어간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강릉에서 열리는 제132회 IOC 총회 개회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IOC 총회에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비롯한 IOC위원들이 모두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재소장, 중앙선관위원장 내외가, 정치권에서는 여야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초청됐다. 아울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관련 정부 부처 인사들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과 주요 수석들이 자리를 함께한다. 북한 측에서는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과 사무총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회는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된다. 아이돌그룹 엑소(EXO) 멤버 백현이 선창하고 다문화 어린이 25명이 합창한다. 이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대한체육회장의 축사, IOC 위원장의 환영사가 차례로 진행된다. 그 후 문 대통령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며, 대통령 축사 후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청와대 관계자는 "총회 개회 축하공연으로 제목은 '화합과 평화의 바람'이다"며 "우리 고유 문화와 정서로 세계인과 소통하고 나아가 모두가 어우러질수 있는 평화와 화합의 한마당을 연출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엘이디(LED) 영상 등 전통문화에 현대적 기술을 입혀서 특색있는 5막 무대로 꾸며진다.

1막은 '화색'이라는 타이틀로 어울림 장으로의 초대공연이다. 국립무용단의 역동적 생동감 넘치는 '5고무'가 펼쳐진다. 2막은 '화기'로, 2018 평창과 세계를 향한 열정의 표현이라는 타이틀이다. K타이거즈의 열정적 태권무가 준비됐다. 3막 '화합'은 올림픽 축제를 통한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무대다. 해금과 생황 연주로 이뤄진다. 4막은 '화락'이다. 특유의 즐겁고 흥겨운 기운을 전달하는 컨셉으로, 아이돌그룹 빅스(VIXX)가 맡는다. 마지막으로 '화풍' 타이틀의 5막은 한국의 흥으로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표현한다. 김덕수 패 사물놀이가 흥을 돋울 예정이다.

총회에 앞서 IOC 위원 소개 행사가 열린다.

바흐 IOC 위원장을 비롯한 IOC 위원 200여 명이 참석한다. 소개 행사에서 문 대통령과 바흐 위원장은 선물을 주고받는다. 문 대통령은 수제도장인 '새김 소리'를 선물한다. 백두, 금강, 설악, 한라 등 백두에서 한라까지 4대 명산을 음각으로 디자인해 통일된 한반도를 상징화했다. 아울러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승화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을 모티브로 한 트로피를 전달한다. 선물 교환 후에는 문 대통령이 환영사로 IOC 위원들을 맞는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