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SKC, 지난해 영업익 1757억원...'전 부문 실적 개선'

기사입력 : 2018년02월05일 16:30

최종수정 : 2018년02월05일 16:30

매출액 2조6589억원, 당기순이익 1356억원

[뉴스핌=유수진 기자] SKC가 지난해 통신장비 및 반도체 부품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전 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SKC는 올해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C는 5일 오후 여의도 SK증권 본사에서 원기돈 사업운영총괄 및 이용선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장 등 부문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자료=SKC>

이날 발표에 따르면, SKC는 지난해 전년 대비 17.7% 증가한 17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매출액 역시 12.7% 증가한 2조6589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2.8% 늘어난 1356억원이었다.

구체적으로는 화학사업부문에서 영업이익 1263억원, 매출 78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14.9%, 8.9% 증가한 실적이다.

이에 대해 SKC는 "원가 상승과 경쟁 심화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고부가 PG 등 판매량 확대, 원가 절감 추진, 지역별 가격 변동에 선제적 대응 노력을 더해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필름사업을 담당하는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은 매출 1조151억원을 달성했으나, 미국 법인의 태양광사업 정리 영향으로 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본사는 열수축 필름 등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태양광용 시트 판매를 늘리며 233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하고 중국 SKC 장수가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미국 SKC inc.의 태양광 사업을 정리하는 데 비용이 들면서 전체적으로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도체, 뷰티앤헬스케어(BHC) 등 성장사업부문에선 반도체 관련 사업에서 성과가 나면서 영업이익 511억원, 매출액 858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1.3%, 20.6%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반도체 소재 사업 매출도 증가했다.

<자료=SKC>

회사는 올해에도 화학사업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PO 생산이 수요보다 많긴 하지만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PG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PO 자가소비량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친환경 PO 공법 등과 관련해 협력을 원하는 다수의 업체와 PO 사업 협력 방안을 검토·협의하고 있기도 하다. SKC는 연내 파트너를 선정, 사업 의사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또한 고부가 PG 중 하나인 DPG를 단독 생산하는 공정을 세계 최초로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화장품, 향수 등에 쓰이는 DPG는 PG 생산 중 10~15%에 불과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인더그트리소재사업부문 역시 미국 태양광사업 정리가 끝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사에선 SKC 하이테크앤마케팅과 협업해 복합필름 등 스페셜티 제품을 늘린다. 중국 장수공장도 SKC 하이테크앤마케팅 소주 공장과 협업하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예정이다.

반도체소재사업의경우, 공정용 소재인 CMP 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중국 웨트케미칼 JV 생산시설을 완공하는 등 중국 쪽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자회사인 SK 바이오랜드는 올 상반기에 차세대 마스크팩 중국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