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까지 미국의 공장재 주문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 상무부는 2일(현지시간) 12월 공장재 주문이 한 달 전보다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기대치 1.5%를 웃도는 증가세로 이로써 공장재 주문은 5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11월 공장재 주문 증가율은 1.3%에서 1.7%로 상향 수정됐다.
기업들의 투자를 보여주는 항공 제외 비국방 자본재(핵심 자본재) 주문은 12월 중 0.6% 감소했다. 핵심 자본재 출하는 같은 기간 0.4% 늘었다.
미국 기업들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감세 기대로 투자를 대폭 늘렸다.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혁은 법인세율의 최고 세율을 35%에서 21%로 인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12월 기계류 주문은 0.4% 증가했으며 산업재 주문은 4.3% 늘었다. 운송장비 주문은 7.1% 급증했다. 그러나 전기장비 주문은 0.9% 감소했으며 컴퓨터와 전자제품 주문도 0.1% 줄었다.
미국 제조업 주문<자료=미 상무부> |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