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한국당, 설 이후 개헌 국민대토론회 연다

기사입력 : 2018년02월02일 11:03

최종수정 : 2018년02월02일 11:03

연휴 전 전문가토론회, 설 이후 국민토론회
'한국당=반개헌세력' 부담에 여론전 공세
홍 대표 "개헌중심정당, 국민개헌 주도할 터"

[뉴스핌=이지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설 연휴 이후 개헌과 관련한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월 말까지 당 차원의 개헌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함진규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2일 "개헌과 관련해 정책위 차원에서 민주당과 우리를 제외한 나머지 야당에서 논의된 것들을 취합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설 연휴 이전에 개헌특위 위원장인 주광덕 위원과 정책위가 주관해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설 연휴가 끝난 뒤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당은 이를 통해 오는 2월 말까지 당 차원의 합의된 개헌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앞줄 왼쪽 셋째) 대표 등이 지난달 29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홍문표 사무총장, 김성태 원내대표, 홍 대표, 염동열 최고위원,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박성중 홍보본부장.<사진=뉴시스>

한국당의 개헌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모양새다.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민 개헌 투표를 진행하는데 반대해오던 한국당이 반개헌세력으로 비춰질 수 있는 만큼 개헌에 적극 나서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9일 자유한국당은 의원연찬회에서 개헌과 관련된 전문가 강의와 토론 시간을 가졌다. 당시 연찬회에서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막기 위해 분권 개헌을 조속히 이뤄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연찬회 이후 김성태 원내대표는 "개헌중심정당으로서 원내에서 자유한국당이 중심이 돼 교섭단체 협상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겠다"며 "개헌 시기는 국회에서 합의만 이뤄진다면 언제든지 국민개헌 완성을 위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의원총회에서도 김 원내대표는 "오는 6월 31일까지 국회 헌정특위와 사법개혁특위에서 권력구조와 권력기구 개편을 추진할 것"이라며 "선거구제, 권력기관 개편 논의가 전반적인 권력구조 개편과 맞물려 진행되면 '패키지'로 처리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제1야당이 개헌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국회 내에서도 개헌안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여당인 민주당은 지난 1일과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당 개헌안을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