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은 기자]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이준호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모 카페에서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이준호는 “드라마가 끝났는데 기분이 이상하다. 마치 끝난 것 같지 않다. 언젠가 촬영을 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마무리가 안 된 것 같고, 강두도 쉽게 못 보내겠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확실한건 ‘그냥 사랑하는 사이’ 팀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그 현장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이상하게 극 중에서 맡은 강두라는 애를 보내는 게 어렵다. ‘김과장’에서 했던 서율은 ‘어딘가 살아있겠지’라는 생각이었는데, 강두는 진짜 부산(드라마 촬영지)에 있을 것 같다”며 진한 여운을 드러냈다.
특히 이준호는 “자연스럽게 내려놓아질 때까지 가만있으려고 한다. 일부러 캐릭터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지 않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준호는 최근 종영한 붕괴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이강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