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형 단독주택 60가구 공급..시니어‧다자녀에 특별공급
보증금 2억5000만원에 월 45만~51만원 수준
[뉴스핌=서영욱 기자] 세종시에 짓는 '친환경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 입주자를 모집한다.
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오는 8일 행정중심복합도시 1-1생활권 B12구역에 들어서는 임대형 '친환경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로렌하우스)' 입주자를 모집한다.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는 부지 면적 1만8216㎡에 임대주택 60가구가 들어선다. 특별공급 20가구, 일반공급 40가구다.
특별공급은 연장자(65세 이상) 또는 노부모부양, 다자녀 가정(3자녀 이상)에 각각 10가구 씩 공급한다.
일반공급 40가구는 청약통장 가입여부나 주택소유‧지역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 조감도 <사진=행복청> |
임대료는 보증금 2억5000만원에 월 45만~51만원 수준이다. 임대료는 연 5% 범위에서 물가지수를 고려해 조정할 수 있다.
특별공급 신청은 오는 5일 세종시 아름동에 위치한 주택홍보관에서 실시한다. 일반공급 신청은 오는 8~9일 로렌하우스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12일, 계약은 20~21일이다.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는 주택도시기금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출자금, 민간자금으로 설립된 리츠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4년 동안 임대운영 후 임대사업자에게 일괄 매각한다.
윤용태 행복청 도시특화경관팀장은 "앞으로 행복도시에 공동주택 임대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단독주택 임대사업을 추진해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여러 주거형태 경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