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안방은 좁다', 중국 스마트폰 세계 도처에서 삼성 애플 위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포 초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브랜드 고급화
화웨이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시장 장악 야심

[뉴스핌=이동현기자] 글로벌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의 2017년 스마트 폰 출하량이 사상 최초로 감소하면서 업체들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 2013년부터 성장세 둔화를 보이기 시작한뒤 급기야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출하량에서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시스(Canalys)에 따르면 중국의 2017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한 4억 5900만대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4분기 출하량의 경우 동기대비 무려 14%가 줄어들며 1억 1300만대에 그쳤다.

특히 메이주(魅族), 러스(樂視),쿨패드(酷派)와 같은 중소형 브랜드들의 판매량이 급감하며 앞으로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업계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또 중국에서 5G 통신이 본격 상용화되기 전까지는 스마트 폰 판매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중국 시장에서 애플 및 삼성의 상대적 부진으로 중국의 선발 토종 브랜드 ‘화웨이-오포-비보-샤오미’로 구성된 ‘4강 구도’가 더욱 공고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중국 로컬 브랜드의 올해 시장 전략을 살펴본다. 

<자료=카날리시스>

◆오포(OPPO) 브랜드 고급화로 돌파구 마련

중국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강자 오포(OPPO)는 지난해 12월 상하이에 고객의 체험에 초점을 둔 초대형 플래그십 매장을 선보이며 브랜드 고급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오포의 초대형 플래그십 매장이 위치한 곳은 바로 상하이의 중심지 회이하이중루(淮海中路). 이곳은 휴일평균 100만명의 쇼핑객이 몰리며 중국 유통 분야의 풍향계로 불린다. 글로벌 브랜드 애플의 스토어처럼 오포도 브랜드 체험에 방점을 둔 플래그십 매장을 개설, 본격적인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서겠다는 것.

오포의 부총재 우창(吴强)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포의 판매량에 비해 브랜드 이미지는 높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이번 체험형 매장의 개점으로 대대적으로 브랜드 고급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우 부총재는 또 “2018년 한해는 지난해 보다 더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중국 소비자들은 5G 상용화로 인한 기기 교체 수요가 있기 전까지 스마트 폰 수요가 살아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오포는 25만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점포를 통해 집중적으로 3-4선도시 소비자들을 공략해 다른 브랜드들과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여왔다.

한편 형제 브랜드 비보(VIVO)는 지난 1월 24일 세계 최초로 스크린에 지문감지를 할 수 있는 스마트폰 ‘X20’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비보의 X20는 애플과 삼성에 앞서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스캐너를 내장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생체 인식분야의 강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상하이에 위치한 오포 대형 플래그십매장이 지난 12월 개장했다.<사진=바이두(百度)>

◆화웨이 인공지능으로 차세대 시장 장악 야심      

화웨이(華為)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모바일 AI 반도체 기린(Kirin)970를 탑재한 프리미엄 폰 메이트10을 출시해 ‘AI 스마트폰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올해에도 인공지능을 접목한 스마트 폰 개발에 주력하며 상품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 칩 ‘기린970’은 화웨이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칩셋으로 글로벌 최초로 인공지능(AI)에 필요한 신경망 연산 전용 프로세서인 NPU(Neural Processing Unit)가 적용됐다.

이 같은 AI 칩셋을 장착한 스마트폰은 클라우드 서버와의 연결 없이 자체적인 학습(딥러닝)이 가능하다. 서버 연결이 없기 때문에 AI 정보 보안에 대한 우려를 불식 시킨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화웨이의 위청둥(余承東) 컨슈머비즈니스그룹 최고경영자(CEO)는 "AI 칩셋은 스마트폰을 더욱 똑똑하게 만들 것이고, 사용자의 니즈에 기민하게 대응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실시간 번역과 사진인식, 음성명령의 정확한 언어인식, 증강현실(AR)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위청둥은 또 “AI 스마트폰 시대가 곧 열릴 것”이라며 “ 중국 시장내에서도 AI 경쟁력에서 뒤쳐지면 바로 시장 퇴출로 이어지는 구조 조정의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했다.

화웨이는 2018년 매출 목표를 441억 달러로 설정했다. 또 향후 5년내 1000억달러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화웨이는 독자기술로 인공지능 칩셋 기린970을 선보였다<사진=바이두(百度)>

◆샤오미 해외시장을 신 성장 동력으로 

샤오미(小米)는 지난 2017년 해외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올해에도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하며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샤오미의 CEO 레이쥔 회장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17년 해외시장에서 실적이 300% 증가했다”며 “2018년에도 해외에서 100% 이상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인도시장에서 샤오미는 지난 4분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눈부신 실적 성장을 보이며 경쟁업체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현재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으로, 글로벌 시장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해 4분기 인도 시장에서 점유율 25%를 기록, 삼성(23%)을 추월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다른 시장조사 기관 카날리스 (Canalys)도 작년 4분기 샤오미의 인도 시장 출하량을 820만 대, 삼성전자의 출하량을 730만 대로 추정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인도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해 왔다. 샤오미는 2016년 4분기까지만 해도 시장 점유율이 9%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분기 삼성을 턱밑까지 쫓아오더니 4분기에는 삼성을 완전히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샤오미의 최대 무기인 ‘가성비’는 인도시장에도 통했다. 샤오미의 스마트폰 모델 홍미(红米)Note4,홍미(红米)4,홍미(红米)4A는 중저가형 제품으로서 인도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샤오미가 인도에서 온라인 판매 전략과 현지 오프라인 유통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샤오미의 인도 광고<사진=바이두(百度)>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상겸 2억·유승은 1억 받는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1·2호 메달을 안긴 김상겸(하이원)과 유승은(성복고)이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로부터 포상금을 받는다. 김상겸에게 2억원, 유승은에게 1억원이 지급된다. 협회는 10일(한국시간) "두 선수의 올림픽 메달 성과에 따라 사전에 공지된 기준대로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상겸이 8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2.09 zangpabo@newspim.com 김상겸은 8일 오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열었다. 이어 유승은이 10일 오전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이들의 메달은 단순한 입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사상 올림픽 두 번째와 세 번째 메달이자, 단일 올림픽 첫 멀티 메달이다. 협회의 포상금 기준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협회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기준을 마련했다. 당시에는 입상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동일하게 적용됐다. 협회의 포상은 메달리스트에게만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월드컵 6위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올림픽 기준으로 4위 5000만원, 5위 3000만원, 6위 1000만원이다. 결과뿐 아니라 과정과 경쟁력을 함께 평가하겠다는 메시지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여고생 스노보더 유승은이 10일 빅에어 결선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02.10 zangpabo@newspim.com 실제로 협회는 지난해에만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낸 선수들에게 1억5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2016년 이후 누적 포상금은 12억원에 육박한다. 이 같은 지원의 배경에는 롯데그룹이 있다. 2014년부터 회장사를 맡아온 롯데는 설상 종목 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번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따낸 김상겸에게 축하 서신과 함께 소정의 선물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 회장은 서신에서 "포기하지 않고 획득한 결실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오랜 기간 설상 종목의 발전을 꿈꿔온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올림픽 일정이 마무리된 뒤 다음 달 중 포상금 수여식을 열 예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0 09:27
사진
금감원장 "빗썸 오지급 코인 반환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와 관련, 가상자산거래소 전체의 구조적인 문제라며 업권 전체를 대상으로 한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지급 된 코인을 둘러싼 일부 고객과의 반환 논란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명백한 '부당이득'이라며 조속한 반환을 촉구했다. 이 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 및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02.05 mironj19@newspim.com 이번 사태는 지난 6일 오후 7시 빗썸이 이벤트 리워드 지급 과정에서 대상 고객 249명에서 2000원이 아닌 2000 비트코인을 지급하면서 발생했다. 총 62만개, 당시 거래금액 9800만원 기준 61조원 규모다. 빗썸은 20분만에 오지급을 인지하고 곧바로 거래 및 출금을 차단했지만 125개(약 129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은 이미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99.7%에 해당하는 61만8000여개는 회수된 상태다. 이 원장은 이번 사태를 '재앙'이라고 표현하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빗썸이 보유하지도 않은 '가상'의 코인이 '거래'됐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가상자산거래소 전체의 신뢰도를 흔드는 사건이다. 다른 거래소들도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오지급에 따른 일부 투자자들의 시세 변동에 따른 피해와는 별개로, 빗썸으로부터 비트코인을 받고도 반환하지 않고 현금화한 고객들에게는 명백한 '부당이득'이라며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오지급과는 별개로 이벤트는 1인당 2000원이라는 당첨금이 정확하게 고시됐다"며 "따라서 비트코인을 받은 부분은 분명히 부당이익 반환 대상이라며 당연히 법적 분쟁(민사)으로 가면 받아낼 수 있다. 원물 반환이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빗썸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지난해 9월 기준 자체 보유 175개와 고객 위탁 4만2619개 등 총 4만2794개에 불과하다. 14배가 넘는 62만개의 비트코인이 오지급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58만개에 달하는 '유령' 비트코인이 지급된 셈이다. 이는 비트코인 거래시 실제로 코인이 블록체인상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우선 거래소 내부 장부에서 숫자만 바뀌는 이른바 '장부거래' 구조로 인해 가능하다. 이는 빠른 거래와 수수료 절감 등을 위한 구조로 장부거래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문제는 빗썸이 존재하지 않는 가상자산이 지급되는 사태를 막기 위한 보안장치를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원장 역시 "어떻게 오지급이 가능했는지, 그렇게 지급된 코인은 존재하지 않는 '허상'임에도 어떻게 거래가 될 수 있었는지가 가장 큰 문제이며 정말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빗썸은 이번 사태를 이벤트 담당 직원의 실수라는 입장이다. 또한 대다수 오지급 비트코인이 회수된 점과 피해가 발생한 고객에 대한 충분한 보상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현금화된 것으로 알려진 30억원에 대해서도 고객 등과 회수를 논의중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오지급 사태에 따른 강력한 제재를 예고하고 있다. 아직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입법을 준비중이지만, 현행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만으로도 과태료는 물론, 영업정지 등의 처분도 가능하다. 오지급으로 인한 파장이 빗썸의 가상자산거래소 운영 자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사태로 고객 자산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내부통제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거래소 인허가권에 제한을 줄 수 있는 조항을 디지털자산기본법에 포함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일단 장부거래 등의 정보 시스템은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디지털기본법이 통과되면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인허가권에 대한 리스크가 발생해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기에 이번 사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지만 결과에 따라, 위법성이 있는 사안이 확인되면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2-09 1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