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민호 기자]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러시아, 미국과 잇달아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도훈 본부장은 러시아를 방문해 2월 1일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6자회담 수석대표와 협의를 갖는다"면서 "이 본부장은 이어 2월 5일 월요일 서울에서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이어 "일련의 접촉을 통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및 남북대화 동향 등 최근 상황과 관련한 평가를 공유할 예정"이라면서 "또한 평창올림픽을 통해 조성될 한반도 평화 정착 모멘텀을 지속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협의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의 러시아 방문은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 본부장과 모르굴로프 외무차관이 만나는 것은 지난해 11월 서울 회동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양측은 북핵 불용의 원칙 하에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가진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