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NH투자증권은 S-Oil에 대해 유가 상승과 석유화학부문 스프레드 확대로 1Q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만원을 유지했다.
30일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Q 영업이익은 약 950억원 증가했으나 환율 하락으로 약 900억원 감소 효과가 발생했다"며 "그러나 영업외손익으로 환차이익이 약 1580억원 반영돼 세전이익이 616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2011년 1Q 이후 최대 실적"이라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올해도 S-Oil의 영업이익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유가 추가 상승으로 재고관련 영업이익은 증가하는 반면 환율 하락 추세로 환율관련 손실은 감소할 것"이라며 "정유부문 실적은 둔화됐지만 분기 후반으로 갈수록 역내 설비 가동률 조정에 따른 경제마진을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