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위아에 대해 지난해 매출 부진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감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EPS와 목표주가를 각각 18.2%, 7%(6만8000원) 하향 조정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현대위아에 대해 "4Q 실적은 완성차 부진과 통상임금 패소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며 "올해 1분기까지 차량 부품 부문의 감익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계 부문은 신규 파워트레인 도입을 위한 설비 투자 증가, 인도 공장 증설 등으로 인해 연간 1~2000억원 수준의 수주 증가가 예상되지만 인식 시점의 불확실성으로 단기 이익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같은날 "현대위아의 3~4Q 실적 악화의 원인은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과 신규 공장의 고정비 부담"이라며 "신규수주 확보와 제품 믹스 개선이 확인돼야 향후 실적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