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4101' 임상 2상 진행 따른 수익성 악화"
[뉴스핌=박미리 기자] GC녹십자랩셀은 지난해 매출이 458억원으로 전년보다 8% 증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전년보다 17% 감소했다.
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최대 사업부문인 검체검사서비스 부문 매출이 전년보다 약 10% 증가했고, 바이오물류 부문도 약 30% 성장해 전체 매출액 상승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다만 ‘MG4101’의 임상 2상 진행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로 지난해 수익성은 다소 둔화됐다는 설명이다.
‘MG4101’은 비혈연 타인 유래 NK세포치료제 중 세계에서 처음으로 임상 2상에 진입했다. 지난해에는 국내에 이어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세포치료제의 대량 생산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고성장과 제약 운송 규제 강화 등으로 바이오 물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NK세포치료제와 함께 CAR-NK세포치료제 등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