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NH투자증권은 바이로메드의 유전자치료제 VM-202 파이프라인 가치를 '3.9조원~10.2조원'으로 산출했다. 바이로메드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구완성·김재익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바이로메드에 대해 "base case 기준 개발 성공확률을 고려한 VM-202의 가치는 각각 DPN 2조 6070억원, PAD 1조 2460억원, ALS 230억원이며, 합산 가치는 3.9조원으로 산출됐다"면서 "bull case(할인율을 기존 12%에서 10%로 조정, diseasemodifyinglabel 획득 가정, 개발 성공확률 각각 10% 상향 조정) 기준 VM-202의 적정 파이프라인 가치는 10.2조원으로 산출된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바이로메드는 신약개발 업체임에도 2016년까지 영업흑자를 내는 회사"라며 "천연물신약의 기술료 수익이 주요 수익원이고 CAR-T 기술 관련 원천기술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2015년 12월 미국의 Bluebird bio와 500억원 규모의 초기단계 기술이전 계약을 성공했으며 VM-802, VM-803, VM-804 등 CAR-T 파이프라인 3종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CD19 외에 고형암 타겟의 CAR-T 기술을 보유한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