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철도 핵심부품 개발해 '107조' 세계시장 노린다

기사입력 : 2018년01월23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1월23일 11:00

국토부 '철도차량 부품개발 종합계획' 수립
2026년까지 1300억원 투입해 18개 핵심기술 개발

[뉴스핌=서영욱 기자] 영세한 국내 철도 차량‧부품업체를 세계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해 18개 핵심 부품을 개발한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1300억원을 투입해 철도차량에 부착되는 주요 핵심부품 기술을 개발한다.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철도차량 부품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연간 107조원에 달하는 세계 철도부품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다. 크게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품 개발 ▲국내기술 고도화를 통한 해외진출 ▲미래 선도형 원천기술 개발을 골자로 18개 중점개발품목을 선정했다.

18개 핵심개발품목 <자료=국토교통부>

18개 품목 모두 한국철도공사와 같은 수요자와 개발의향이 있는 제작업체가 공동으로 성능 검증과 실용화를 거치는 방식으로 개발한다. 

부품개발 성과를 높이기 위해 '철도차량산업 발전협의회'의 참여기업을 확대하고 운영을 정례화한다. 자동차‧항공분야와 같은 이종 산업의 우수기업도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올해 말 완공되는 오송종합시험선로(13㎞)를 활용해 부품 성능을 검증한다. 개발과정에서 국제인증을 획득을 지원한다. 해외철도 수출지원센터에서 기술금융 컨설팅도 제공한다. 

본격적인 부품개발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오는 2020년부터 추진한다. 

부품 개발을 완료하는 오는 2026년에는 철도선진국과 기술 격차를 4.5년에서 2년까지 단축한다는 목표다. 기술수준도 75%에서 90%까지 끌어올린다. 

백승근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철도차량은 2만여개의 부품으로 구성돼 있어 부품 품질이 안전을 좌우한다"며 "철도차량 부품산업 육성으로 2만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철도차량의 안전성도 한 단계 더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