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홍준표 대표, 연달아 세 번 성토 "여론조사 못 믿겠다"

기사입력 : 2018년01월21일 19:44

최종수정 : 2018년01월21일 19:45

페북에 연달아 글 올려 특정 여론조사 기관 신뢰도 지적
전국순회 이후 지지율 오히려 하락..“갤럽 조사에 2.5배 곱해야”

[뉴스핌=김선엽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여론조사를 믿지 못하겠다"며 여론조사기관에 대한 불신을 토로했다.

자신의 지방선거 전국 순회가 마무리된 시점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다시 한 자릿수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오자 조사기관의 신뢰도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21일 홍 대표는 페이스북에 여론조사와 관련해 연달아 3개의 글을 올렸다.

처음 글에서는 지난 대선 때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보다 실제 선거에서 자신의 득표율이 껑충 뛴 것을 거론했다.

그는 "지난 대선 때 갤럽은 마지막 나의 지지율을 11%로 발표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라며 "그런데 그 당시 우리 여의도 연구소 여론 조사는 20%가 넘었고 최종집계는 24.1% 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그 이후로 갤럽에서 우리당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면 나는 언제나 갤럽조사에서 2.5배를 곱해서 판단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9%로 전주에 비해 2%p 하락했다. 홍 대표가  두 주에 걸쳐 지방선거 전국순회에 나섰지만 전주에 비해 지지율이 오히려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46%, 바른정당은 8%를 기록했다.

홍 대표는 "여권에는 후하고 우리당에는 탄핵 이후로 어쩐지 이상하게 느껴지는 그런 아류의 여론 조사는 나는 전혀 믿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진=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2시간 뒤 홍 대표는 다시 페이스북에서 글을 올려 갤럽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그는 "선거 때 우리당 여의도연구소에서는 외부 여론조사 기관에 수십억을 들여 후보자 선정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 합니다"라며 "한국의 15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를 하는데 갤럽은 우리가 의뢰하는 15대 여론조사 기관에서 지난 7월부터 제외를 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한 시간 뒤 홍 대표는 다시 한 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불만을 성토했다.

그는 "우리당 지지율이 한 자리 숫자라는 최근의 악의적인 여론조사 조작은 최근 TK지역 여론조사를 발표한 대구지역 언론을 봐도 알 수 있다"며 "우리 조사에 따르면 우리당 TK 지지율은 무려 50%에 가까운데 유독 그 여론조사 기관만 10%대라고 발표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밴드왜건 현상을 만들려고 해도 이제는 민심이 따라기지 않습니다"라며 "괴벨스 공화국이 되다보니 별 일이 다 생깁니다"라고 화를 삭혔다.

<출처=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