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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식령스키장 훈련 선발대 23일 방북키로.

기사입력 : 2018년01월21일 13:49

최종수정 : 2018년01월21일 15:13

北 리선권 조평통 부위원장 명의로 '방북' 허가
12명 선발대, 2박 3일간 금강산지역 등 점검

[뉴스핌=정경환 기자] 북한이 금강산 지역 남북 합동 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 진행과 관련, 우리 측이 제시한 선발대 파견에 동의했다.

정부는 21일 북한이 남북 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명의로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통지문을 보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9일 북측에 금강산 지역과 마식령스키장을 둘러볼 12명의 선발대를 오는 23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파견하겠다고 통지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은 통지문에서 선발대 방문기간 동안 남북실무회담에서 토의된 문제들에 대해 보다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며 "정부는 조만간 선발대 파견 인원·명단을 통지하는 등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한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북한은 선수단 등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앞두고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 8명의 선발대를 파견하겠다고 알려왔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이 리 단장 명의의 통지문을 조 수석대표 앞으로 보내왔다"며 "지난 17일 남북 고위급회담 실무회담 합의대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북측 선수단, 응원단 및 기자단 등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윤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 8명의 선발대를 파견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북측은 통지문에서 선발대는 숙박장소와 개폐회식장, 경기장 그리고 프레스센터 등을 점검할 계획이며,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우리 측을 방문하겠다고 했다"면서 "정부는 북측 제의를 검토 후 회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21일 오전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을 이끌고 서울역에 도착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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