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文대통령 19일 양대노총 개별 면담…노사정 대화 복원 '주목'

기사입력 : 2018년01월19일 14:24

최종수정 : 2018년01월19일 14:24

新 민주노총 지도부와 상견례 의미도 있어

[뉴스핌=노민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 지도부를 만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8 무술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한국노총 지도부와는 이날 오후 12시부터 1시 20분정도까지 오찬 회동을 가지며, 민주노총 지도부와는 오후 3시부터 차를 나누며 환담할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김주영 위원장, 이성경 사무총장겸 부위원장, 박대수 상임부위원장 등 중앙지도부와 산별대표 24명도 참석한다. 민주노총은 김명환 위원장, 김경자 수석부우원장, 백석근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문성현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반장식 일자리수석,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황덕순 고용노동비서관 등이 배석한다.

문 대통령이 민주노총 지도부와 만나는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번 만남은 새로 선출된 민주노총 지도부와의 상견례 의미도 있다.

양대 노총 지도부와의 만남에서 문 대통령은 민주노총의 노사정위원회 복귀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 정부 들어서도 노사정위 운영을 놓고 정부, 한국노총, 민주노총이 다른 구상을 보이며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은 오는 24일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열자고 제안했지만 민주노총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문 대통령은 작년 12월 21일 청와대에서 열렸던 '상생연대를 실천하는 노사와의 만남' 마무리 발언에서 "노사정 타협을 위해서는 정부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신뢰받는 정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노사 양측도 딱 1년만 정부를 믿고 힘을 실어 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작년 10월 24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에서 노동계 인사 초청 만찬을 연 바 있다. 당시 한국노총은 참석했지만 민주노총 지도부는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이 배석하는 점과 만찬에 산별노조 및 사업장을 개별적으로 초청한 점 등을 문제 삼으며 불참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