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연구원에 '케이워터 스타트업 허브' 조성
[뉴스핌=서영욱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산하 융합연구원에 물산업분야 스타트업(벤처) 기업을 위한 사무공간이 마련된다. 수자원공사는 전문인력 컨설팅과 기술 성능시험을 지원하기로 했다.
17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따르면 오는 18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융합연구원에서 '케이워터(K-water) 스타트업 허브' 개소식을 갖는다.
이곳에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물산업 분야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한다. 수공은 융합연구원 내 스타트업 기업에게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전문인력 컨설팅과 기술 성능시험을 지원한다.
입주기업은 개소식 후 열리는 '제1회 물산업 스타트업 포럼'에서 결정한다. 입주 예정사 5개사는 포럼에서 각자 사업을 홍보하고 사업성 평가, 기술개발, 발전방향 평가를 받는다. 평가점수 100점 만점 중 90점 이상이면 '스타트업 허브'에 입주할 수 있다.
수공은 '물산업 스타트업 포럼'을 정례화해 더 많은 스타트업 기업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021년까지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목표하고 있다.
수공은 지난해 6월 국내 물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물산업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이학수 수공 사장은 "'스타트업 허브'를 통해 기업의 아이디어 발굴부터 창업과 성장, 수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물산업 육성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미래 물시장 개척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