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팬오션에 대해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나 올해 2분기부터 업황 회복으로 본격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200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팬오션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인 563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유가 상승에 따른 벙커C유 가격 상승, 원/달러 환율 하락, 연말 운임 하락 등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중국의 난방철 철강 가동률 제한정책에 따라 철광석 수입이 둔화돼 운임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3월 중순부터는 중국의 철강 가동률이 정상화돼 80%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정부의 은행과 부동산시장 규제 완화, 슝안신구의 본격적 착공으로 건화물선 운임은 1분기를 바닥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