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하나금융 회추위, 김정태 등 차기 회장 후보 3명 확정

기사입력 : 2018년01월16일 20:05

최종수정 : 2018년01월17일 09:25

김정태·최범수·김한조 압축…예정대로 22일 최종후보 결정

[뉴스핌=최유리 기자]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6일 8번째 회의를 개최하고 김정태 현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포함해 총 3명의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확정했다.

최종 후보군은 김정태 회장(내부 후보)과 최범수 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김한조 전 외환은행장(외부 후보)으로 압축됐다. 

회추위는 지난 9일 27명의 후보군(Long List)를 16명으로 압축한 이후 16명을 대상으로 인터뷰 참여 여부에 대해 확인했다. 그 중 9명이 고사하고 7명이 인터뷰에 응하기로 했다.

회추위가 일일이 인터뷰 참여 여부를 확인한 이유는 최종 후보군 선정 후 포기하는 후보가 나오지 않고 유효경쟁이 끝까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회추위는 "인터뷰를 고사한 9명 중에는 아주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많았다"며 "이분들이 인터뷰를 고사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회추위는 지난 15일 서울 모처에서 7명의 후보를 상대로 ▲업무경력, 전문성 및 본인의 강점을 피력할 수 있는 자유 주제 발표 ▲하나금융지주 최고 경영자로서의 능력과 자질에 대한 개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울러 비전 및 중장기 경영전략, 기업가 정신, 경력, 전문성, 글로벌 마인드, 네트워크, 건강, 윤리성 등 회추위에서 사전에 정한 세부적인 평가기준에 따라 개별 후보자들을 평가했다. 후보자들이 발표한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심층적인 비교우위 평가를 진행, 총 3인의 최종 후보군을 선정했다.

이번 차기 회장 후보 선정 과정에서 주목할 사항은 최종 후보군 압축 전 인터뷰를 수락한 전체 후보자들에게 개별 인터뷰를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본인의 장점과 소견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최대한 유효경쟁이 가능하도록 노력했다고 회추위는 설명했다. 

윤종남 하나금융지주 회추위원장은 "이번 최종 후보는 하나금융그룹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충분한 자격 있는 후보 추천을 위해 다양한 검증 및 평가를 통해 확정됐다"며 "마지막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유지하여 국내 금융지주사 CEO(최고경영자) 선발의 모범사례를 남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 위원장은 "하나금융지주 회추위는 감독당국이 권고한 대로 객관적이고 투명한 회추위 진행을 위해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추천절차'를 개정했고 이에 따라 공정한 유효경쟁을 진행해 왔다"며 "회추위 일정 역시 감독당국의 권고를 받아들여 연기를 검토했으나 이미 개인별 통보가 완료된 상태로 변경이 어려워 예정대로 진행하였다"고 덧붙였다.

회추위는 오는 22일 최종 후보군에 대한 프리젠테이션(PT), 심층면접과 질의 응답을 거쳐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