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당국 "하나금융 회장 선임 절차 연기"…회추위 "일정대로"

기사입력 : 2018년01월14일 22:30

최종수정 : 2018년01월14일 22: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당국, 12일 간담회서 검사 등 이유로 연기 입장 전달

[뉴스핌=김연순, 강필성 기자] 금융당국이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에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연기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하나금융지주 회추위는 "일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2일 오후 하나금융지주 회추위와 간담회를 갖고 이와 같은 권고사항을 전달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CEO 리스크가 높은 수준이니 사외이사들에게 이를 관리하기 위해 가능한 범위에서 합리적인 조정을 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 회추위 측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회추위 관계자는 "지난 12일 금융당국의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간담회를 요청한 것은 맞다"며 "하나금융 회추위에서 일정 연기를 요청한 적은 없고 금감원에서 먼저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하나금융·하나은행에 대한 검사 등을 이유로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김정태 현 하나금융 회장과 함영주 현 하나은행장이 관여한 의혹이 제기된 아이카이스트 특혜대출 의혹, 은행권의 채용비리 의혹 등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금융당국은 하나금융의 차기 회장 선임절차가 예년보다 약 1개월 빠르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검사를 진행중인 상황에서 회장 선임 절차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하나금융 회추위는 일정 조정 없이 예정대로 선임 절차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하나금융 회추위 관계자는 "회추위는 당초 일정대로 회장 후보 선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회추위는 지난 9일 총 27명의 회장 후보군(Long List)에 대해 업무 전문성, 성과, 리더십, 평판 등을 평가해 16명으로 압축했다. 김 회장을 비롯해 김병호 하나금융 부회장, 함영주 하나은행장,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등 내부 인사가 4명, 외부 인사가 12명이다.

회추위는 오는 15~16일 1차 면접을 실시해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선정한다. 이어 오는 22일 프리젠테이션(PT)과 심층 인터뷰를 거쳐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CEO 경영승계에 대해선 지난달에 1차적으로 점검해 기준과 절차, 보완할 부분을 이사회와 경영진에 전달하고 설명도 했다"면서 "회장 선임에 관한 기준과 절차를 명확히하고 그 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고 실질적으로 유효경쟁이 될 수 있도록 (회추위를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강필성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