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는 8년 장기 안정적인 주거 보장
[뉴스핌=김신정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오피스텔 임대사업자에게 토지매입부터 분양까지 약 8년간 장기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6일 HUG에 따르면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 오피스텔 임대사업자에게 토지매입부터 건축, 임대운영, 분양까지 소요되는 보증금액 200억원을 8년간 저금리로 장기 지원하기로 했다.
임대사업 종합금융보증은 토지매입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기금으로 건축을 지원하는 기금건설자금보증 추후 임대운영 및 분양전환까지 지원하는 모기지보증을 통해 전 임대사업 기간을 종합적으로 보증하는 상품이다.
지원대상은 사업승인을 받은 임대 사업장으로 총사업비의 70%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으며 보증수수료는 보증 종류 및 심사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HUG는 중소규모 오피스텔 임대사업에 대한 보증을 시작하면서 임대사업자의 자금 마련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세입자는 장기적인 임대를 보장받아 주거의 안정을 느낄수 있고 임대사업자는 임대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 임대사업자는 금융비용을 연 3∼4%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선덕 HUG 사장은 "중소규모 오피스텔 임대사업에 대한 보증을 통해 임대주택 시장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세입자들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임대주택 활성화에 관심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