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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예술단, 평창서 민요·세계 명곡 부른다.

기사입력 : 2018년01월15일 22:39

최종수정 : 2018년01월16일 06:54

남북 합동공연은 아직 미지수.

[뉴스핌=노민호 기자] 15일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 논의를 위한 실무접촉에서 우리 측 수석대표는 "북측이 기본적으로 통일 분위기에 맞고 남북이 잘 아는 민요, 세계 명곡 등으로 공연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 15일 저녁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 예술단 방한 관련 실무회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이날 서울 정부청사에서 남북실무 접촉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대표는 "우리 측도 순수예술적인 민요나 가곡 고전 음악들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면서 "앞으로 필요시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대표는 북측 예술단이 총 140여명 규모인 것과 관련해 오케스트라가 80명, 노래와 춤 등이 합해져서 140명 정도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대표는 이밖에 북측 예술단 공연은 서울과 강릉 2회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동경로에 대해서도 "북측 예술단은 판문점을 경유해 서울-평창까지 육로로 이동하는 방안을 제기했다"면서 "우리 측에 수송수단 등 편의제공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이 같은 요청과 관련해 북측 실무진들의 현장 방문 이후 구체적인 방침을 정할 계획이다.

이 수석대표에 따르면 북측 실무진들의 방남은 가능한 조속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사전 점검단은 최대한 빨리 와달라고 저희가 요청을 했다"면서 "북측도 그 부분에 대해서 공감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북 합동공연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느냐'는 질문에 이 수석대표는 "오늘 회담에서 공동공연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남북은 이날 실무접촉에서 북한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파견한다는 등의 5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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