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법정관리 졸업' 건설사, 매출 보릿고개..공사잔액 최대 30% 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부토건·경남기업을 비롯한 중견사, 신규수주 정체에 먹거리 부족
올해 SOC 예산 15% 감소 예상..공공사업 많은 중견사 시름 깊어

[뉴스핌=이동훈 기자] 법정관리를 끝내고 새 주인을 찾은 중견 건설사들이 공사 잔액이 급감하며 매출 '보릿고개'에 시달리고 있다. 

유동자금이 부족해 자체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새주인을 맞은지 오래 안된 탓에 기업 신용도가 낮아 도급 사업도 확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올해 공공공사 발주도 작년보다 줄어들 전망이어서 시름이 적지 않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부토건, 경남기업과 같은 최근 법정관리를 마치고 새주인을 찾은 중견 건설사들은 공사수주 잔액이 1년새 최고 30% 넘게 감소했다.

시공능력평가순위 59위 삼부토건은 작년 3분기 기준 공사 잔액은 3108억원으로 전년동기(4920억원) 대비 36% 줄었다. 창사 이래 공사 잔액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년 넘게 법정관리 절차를 밟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진행하는 사업장 수가 많이 감소했다. 지난 2016년 3분기 이 회사는 국내 토목 59곳, 국내 건축 11곳, 해외 사업 5곳을 진행했다. 1년 후에는 준공에 따른 사업장 수 감소로 국내 토목·건축 43곳, 해외 5곳으로 쪼그라들었다. 이 기간 연결기준(누적) 매출액은 2782억원에서 2265억원으로 줄었다. 사업 포트폴리오가 부족한 중견 건설사들은 공사 현장이 줄면 매출액 유지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작년 새로운 주인을 찾은 경남기업은 공사 잔액이 2016년 3분기 7179억원에서 작년 3분기에는 5353억원으로 1년새 25% 줄었다. 이 회사도 기업 정상화 과정에서 인력과 조직을 축소했다.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 여력이 높지 않았다. 이러한 과정이 1년 넘게 이어지자 기업의 시장 경쟁력이 크게 추락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47억원에서 2021억원으로 39%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30억원 흑자에서 34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해외사업 부실로 연간 손실이 2000억~3000억원을 기록할 때와 비교하면 개선됐지만 기업이 정상화 단계로 진입하긴 힘겨운 상황이다.

진흥기업은 작년 3분기 기준 공사 잔액이 28800억원으로 전년동기(2조9154억원) 대비 1% 정도 줄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631억원에서 4114억원으로 11% 감소했다. 효성이 지분 48.1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계열사 공사 지원을 받았지만 신규수주 및 매출 감소를 막지 못했다.

이처럼 중견 건설사들은 먹거리 확보에 비상이다. 주택시장에서 나타나는 양극화 현상이 건설업계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대형과 중견 건설사 간 수주 격차가 벌어지는 것이다.

정부가 신규 택지개발을 제한하자 주택을 공급할 땅 만들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중견 건설사들은 신용도가 낮고 자금력이 부족해 공공공사 참여에 활발치 못하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건설사들이 해외수주 감소에 주요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을 싹쓸이하는 것도 중견사들이 주택사업에서 설 자리를 점차 줄어드는 이유다.

올해도 상황이 나아 보이진 않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주택경기 침체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축으로 작년보다 국내 건설 수주액이 15%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수주 규모는 133조원으로 지난 2014년(107조5000억원)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발주가 줄어들면 상대적으로 영업력과 자금력이 부족한 주견 건설사들이 타격을 가장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들이 국내 민간 주택사업과 토목사업에 공격적으로 수주에 나서 중견 건설사들이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며 “올해 SOC 예산이 줄어들 전망인 데다 실적이 부진한 중견 건설사들은 컨소시엄 구성에도 애를 먹고 있어 실적 개선이 단기간에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대규모 월드투어에 외신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4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11~12일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만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으로 K팝 역사상 최다 규모다.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스핌DB] 이에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매체 피플, USA 투데이 등 방탄소년단의 공연 소식을 보도했고 CNN은 "K팝을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방탄소년단이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투어 중 하나로 한국 가수 월드투어가 나아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디움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규모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방탄소년단의 아르헨티나 방문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문화적 사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보랏빛 꽃으로 물드는 시기에 맞춰 이뤄지는 공연은 그들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로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컴백 분위기는 전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에서 신보 로고를 활용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프로모션이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됐다. 대형 전광판을 채운 로고는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에는 총 14개 트랙이 수록된다. 일곱 멤버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은 진솔한 감정과 고민을 음악에 녹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1-16 08:07
사진
토큰증권 발행 가능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발행·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원장에 기재·관리하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다. 분산원장을 법적 효력이 부여되는 증권 계좌부로 인정하고 안정성 등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챗GPT 일러스트] 2026.01.13 chaexoung@newspim.com 이날 법 통과로 인해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정보가 다수 참여자에 의해 시간 순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재되고 공동 관리 및 기술적 조치를 통해 무단 삭제 및 사후적 변경으로부터 보호되는 분산원장의 개념을 정의했으며, 이를 통해 분산원장을 증권 계좌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해 토큰증권 방식의 증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분산원장을 이용한 증권계좌 관리,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도 제고 등이 기대된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및 정보의 공동 관리를 통해 해킹에 의한 정보의 무단 삭제·변경 관련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토큰증권은 그 실질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므로, 증권에 관한 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지 아니한 사업자가 토큰증권의 중개 영업을 하는 경우 무인가 영업으로 법 위반이 되며, 토큰증권의 공모시 증권신고서 제출·공시 의무도 기존 증권과 동일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날 같이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토큰증권 방식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허용됐다. 투자계약증권은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받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한 종류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투자계약증권의 비정형적 특성 등을 고려시 유통에 적합하지 아니하다고 보아 증권사(투자매매·중개업자)를 통한 유통을 금지했다. 따라서 투자계약증권은 증권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수 없고 발행인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만 가능했다. 금번 개정안을 통해 투자계약증권도 다른 증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계약증권의 투자접근성, 투자정보 제공 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은 분산원장 기반 증권 계좌관리 인프라 신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부제도 정비 등을 거쳐 공포 1년 후인 2027년 1월경 시행된다. dedanhi@newspim.com 2026-01-15 17: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