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마이크로LED TV 더 월
[뉴스핌=양태훈 기자] 삼성전자의 모듈러 TV '더 월'이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에서 최고 흥행제품으로 떠올랐다.
삼성전자는 14일 더 월이 'CES 최고 혁신상'을 포함해 유력 매체들(USA투데이, 월 스트리트 저널, BGR 등)로부터 '베스트 오브 CES' 상을 받는 등 총 41개의 상을 휩쓸어 업계 단일 제품 중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 월은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한 세계 최초의 TV다. 전류를 가하면 빛을 발하는 무기물 반도체 LED를 이용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처럼 각각의 LED 화소가 색을 표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올해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에서 단일 제품 중 최다 수상을 기록한 삼성전자의 모듈러 TV '더 월'. <사진=삼성전자> |
더 월 외에도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강화한 '패밀리허브' 냉장고 ▲터치펜(S펜) 및 360도 회전 터치화면을 더한 '노트북 펜(PEN)' ▲AI 화질 개선 기술을 더한 초고화질(8K) 해상도(7860×4320)의 '8K QLED(큐엘이디) TV' ▲55인치 크기의 터치화면을 이용한 디지털 플립차트 '삼성 플립' 등도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1월 CES를 주관하는 미국 가전협회(CTA)가 선정한 36개의 CES 혁신상에 이어 유력 매체들이 수여한 80개의 상까지 포함하면, 삼성전자는 올해 CES에서 총 116개 CES 어워드를 수상하는 기록을 남긴 것.
미국 최대 일간지 USA투데이의 리뷰 전문 매체 리뷰드닷컴은 "그간 CES에서 놀라운 콘셉트의 TV들을 많이 봐왔지만, 삼성의 마이크로LED는 모듈러 구조로 돼있어 원하는 크기로 설계해 자신만의 TV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경이롭다"고 극찬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