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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실적 기대에 3대 지수 최고치

기사입력 : 2018년01월12일 06:09

최종수정 : 2018년01월12일 06:15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중국발 충격에 일보 후퇴했던 뉴욕증시가 상승 탄력을 회복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 국채 매입 축소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면서 투자 심리가 일정 부분 진정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의사록을 통해 9월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할 뜻을 내비치면서 유로화와 독일 국채 수익률이 동반 상승, 금융시장에 파장을 일으켰지만 뉴욕증시의 상승 흐름을 꺾어 놓지 못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전날 캐나다 측의 발언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탈퇴 여부에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이 역시 주가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1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205.60포인트(0.81%) 상승한 2만5574.73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9.33포인트(0.70%) 오른 2767.56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58.21포인트(0.81%) 뛴 7211.78에 마감했다.

지난 주 고용 지표와 도매 물가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을 재촉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재개했다.

여기에 투자자들은 지난해 4분기 기업 실적 호조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특히 법인세 인하에 따라 올해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경우 주가 상승의 근거를 제공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이 밖에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bp 완만하게 하락한 것도 투자 심리를 고무시켰다.

월가의 구루로 통하는 바이런 위엔 블랙스톤 부회장이 15% 가량 주가 조정을 경고하는 등 경고음이 지속되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이를 외면하는 모습이다.

로젠트애틀란틱의 앤디 카피린 리서치 이사는 CNBC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여름 이후 의미 있는 조정이 한 차례도 없었다”며 “글로벌 경제 전반의 성장 열기와 기업 이익 개선이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랙록과 JP모간 등 주요 금융업체가 12일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S&P 캐피탈 IQ는 4분기 S&P500 기업의 이익이 10.6% 급증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리사 에릭슨 전통 자산 헤드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기업들이 법인세 인하를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이 아니라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에 활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며 “시장은 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델타 에어라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델타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 및 올해 이익 전망치에 힘입어 5% 랠리했다.

제록스는 일본 후지필름과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호재로 5% 이상 뛰었다.

에너지 섹터도 강세를 나타냈다. 장중 브렌트유가 배럴당 70달러 선을 넘어선 한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0.4% 상승하자 애너다코 정유가 6% 가까이 급등했고, 체사피크 에너지도 5% 가량 치솟았다.

경제 지표는 기대에 못 미쳤다. 1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 하락, 2016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떨어졌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1만1000건 증가한 26만1000건으로 시장 전망치인 24만5000건을 넘어선 동시에 4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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