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삼성화재가 최하위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사진= KOVO> |
[뉴스핌=김용석 기자] 삼성화재가 2연승을 내달렸다.
삼성화재는 1월1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25-21, 23-25, 25-21, 15-10)로 승리, 16승7패 승점 45점으로 1위 현대캐피탈과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반면 OK저축은행은 4연패에 빠졌다.
이날 타이스는 양팀 최다 34득점, 박철우는 21점, 김규민은 8점, 류윤식은 6점을 올렸다. 저축은행은 4명(송명근 20점, 송희채 16점, 조재성 12점, 마르코 10점)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OK저축은행은 1세트서 역전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연이은 박빙 승부가 이어졌다. 저축은행은 23-23서 마르코의 오픈뒤 송명근의 서브 득점으로 1세트를 획득했다. 송명근이 7득점, 삼성화재의 박철우는 8득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타이스(6득점)의 공격력이 살아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저축은행은 범실(8개)이 발목을 잡았다. 이번에도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타이스의 백어택에 이은 송명근의 네트 터치로 17-20으로 뒤졌다. 삼성화재는 류윤식의 서브 득점, 타이스의 오픈에 이어 김요한의 서브 범실로 세트스코어 1-1을 엮었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과 마르코의 활약으로 초반 앞선 후 막판 조재성의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타이스는 13-11로 뒤진 상황서 오픈공격에 이어 블로킹 득점, 이어 서브 득점으로 15-14로 앞서 나갔다. 이후 조재성이 저축은행을 구출했다. 연이어 터진 조재성의 공격과 서브로 23-19를 엮은 저축은행은 상대 범실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조재성은 6득점째로 3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조재성의 활약은 4세트에도 이어졌다. 11-11부터 3차례 연거퍼 동점을 만들었지만 삼성화재는 노련했다. 황동일의 서브득점과 류윤식과 타이스의 공격으로 20-18로 앞선 후 조재성의 백어택을 타이스가 막아내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세트서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공격 등으로 초반 4-1로 앞섰다. 이후 타이스의 백어택, 김정호의 서브 득점으로 10-6을 엮었다.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백어택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뒤 조재성의 범실로 승리를 안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