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씨젠이 올해도 30%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4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11일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며 30%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5% 증가한 179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씨젠의 올해 매출액도 전년대비 11.7% 늘어난 963억월으로 사상 최대를 예상했다. 영업이익률도 18.6%로 전년대비 2.7%p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수익성 높은 시약의 매출 증대로 매출 원가율과 판관비율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배 연구원은 씨젠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도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40%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으로 매출액 227억원, 영업이익 36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시약매출의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장비매출 증가가 긍정적이나 환 관련 손익이 늘면서 세전이익은 감소할 전망"이라며 "달러와 유로 순자산은 약 400억원으로 환율이 10원 하락할 때마다 약 4억원의 환손실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