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10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피 2개, 코스닥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씨티엘은 전 거래일 대비 29.90%(1250원) 오른 5430원에 마감됐다. 코스닥 라이브플렉스도 29.91%(350원) 오른 1520원에 장을 마쳤다.
씨티엘과 그 관계사인 라이브플렉스는 이달 중 합자회사를 만들어 월 정액제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마블’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이날 밝혔다.
코인마블 이용자는 월 누적 거래 금액에 따라 1억원 이하 거래는 월 9900원, 무제한 거래는 월 1만9800원 월정액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 가상화폐 투자자 90% 이상이 데이트레이더인 점을 고려하면 정액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스피 현대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1230원(30.00%) 오른 5330원에 마감됐다. 현대약품이 공동 개발에 참여한 티로신 키나아제 저해제인 항암 표적 치료제 ‘ASLAN001’의 중국 상용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 보도에 따르면 ASLAN001은 현재 담도암, 유방암, 위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현대약품은 지난 2015년 아슬란과 계약맺고 담도암 치료제의 국내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코스피 한올바이오파마, 코스닥 코디, 퓨전데이타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하한가로 내려선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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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