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부-여당 엇박자, 유치원 방과후 영어수업 금지 놓고 충돌

기사입력 : 2018년01월09일 15:07

최종수정 : 2018년01월09일 15: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장의 의견 수렴 등 최소한의 절차적 과정 필요"

[뉴스핌=김선엽 기자] 교육부가 추진 중인 유치원·어린이집 방과 후 영어수업 금지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현장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런 정책 변화가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9일 국회 교문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에 따르면 최근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방안에 우려를 나타내는 내용의 의견을 모아 교육부에 전달했다.

교육부는 현재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방과후 영어 수업은 원론적으로 금지한다'고 입장을 정하고 의견을 수렴 중이다.

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선행학습금지법’)에 따라 초등학교 1~2학년 정규 수업에선 영어수업이 이미 금지됐고 올 3월부턴 방과후 수업에서도 영어 교육을 금지한다.

이에 정책의 일관성 차원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도 영어 교육을 금지해야 한다는 것이 교육부의 입장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조기 영어학습을 없애는 것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장 영어수업을 금지할 경우, 학부모와 자녀의 학습선택권이 제한될 뿐 아니라 오히려 '전일제 영어학원' 등 고액 과외가 성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민주당 교문위원들은 교육부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사회적 합의를 거칠 필요가 있다며 보류 의견을 전달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장에서 이뤄지던 것이 하루 아침에 무리없이 바뀔 수 없으므로 현장의 의견 수렴 등 최소한의 절차적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부도 유치원 영어금지를 결정한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 역시 금지 보류가 당론은 아니고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의견을 모은 정도"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9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에서 관람객들과 어린이들이 영어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