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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①] 레벨4 그랜저 타보니..."영화가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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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에서 시험주행, 자동차 스스로 좌우회전하고 속도조절
50km 수준으로만 달려, 2021년에는 완전 상용화로 시중 풀려

운전자가 없이도 자동차가 스스로 핸들을 좌우로 돌리고 가속하고 멈추는 자율주행자동차가 곧 눈앞에 다가온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가전쇼 'CES 2018'에서 글로벌자동차 제조사들은 오는 2021년 무인자동차 상용화계획을 내놓았다. 소비자들이 5년정도면 자동차 매장에서 무인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뉴스핌은 성큼 다가온 자율주행차의 현재와 업계의 치열한 움직임을 소개한다. [편집자]

 [뉴스핌=전민준 기자] 지난 11월 경기도 판교 제로시티에서 열린 ‘자율주행모터쇼’. 행사장 인근 약 5㎞ 국도 순환 구간에서 현대자동차와 KT, 국민대학교 등이 제작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그랜저HG를 탔다. 자율주행기술 수준은 미국 교통부 기준 레벨1~5단계까지 있고, 레벨3가 운전자가 개입해야 하는 부분자율주행이라면 레벨4부터는 운전자가 필요 없어 자율주행자동차를 상용화할 수 있는 최고 단계의 기술이다. 5단계는 완전 무인(無人)자동차로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자동차로 현실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

5G 기술을 기반으로 레벨4의 자율주행기술을 선보인 그랜저 HG

레벨4의 자율주행 그랜저HG를 탄 느낌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해방감’이었다. 우선 왕복 4차선의 다소 좁은 도로가 교차하는 곳에 멈춰 섰다. 직진 신호가 들어오자 보조석에 앉은 연구원이 ‘출발’이라고 신호하며 핸들의 작은 버튼을 눌렀다. 어느 누구도 차량을 조작하지 않았다. 탑승자를 의식하지 않고 자율주행차는 속도를 높이며 도로를 달려 나갔다. 최고 속도는 시속 50㎞. 안전을 위해 제한속도보다 10㎞ 느리게 설정했다. 한창 조성 중인 판교 제로시티를 마음 놓고 둘러보기 시작했다.

편도 2차선 도로는 어느덧 1차선으로 줄어들었다. 자율주행차는 기자가 인지하기도 전에 어느 새 방향지시 등을 켜면서 차선을 왼쪽으로 바꾸고 있었다. 차선 변경하는데 1차선에서 스포츠카 한 대가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것을 인지하자 2차선으로 잠시 들어선 뒤, 1차선으로 다시 진입했다. 매우 인상적이었다. 1차선에 들어선 뒤 작동하지 않는 신호등, 불법 유턴 차량 등이 있었지만 차량 운행을 방해하진 않았다. 

과속방지턱도 감속하면서 넘어갔다. 아쉬운 점이라면 과속방지턱을 좀 더 부드럽게 넘어갔으면 하는 취향의 차이 정도.

차량은 사전에 계획된 경로를 따라 좌회전을 해 이면도로로 접어들었다. 이면도로는 제한 속도가 시속 30㎞에 불과해 차량 속도는 시속 20㎞로 뚝 떨어졌다. 속도가 이 정도로 떨어지자 답답했다. 

곧 이어 자율주행차는 장애물에 직면했다. 편도 1차로 도로를 레미콘 두 대가 막고 있었다. 피해가기 위해서는 중앙선을 넘어가야 했다. 여기서는 수동 운전이 필요했다. 안전을 위해 중앙선 침범 기능을 활성화 시킨 탓이다. 하지만 이 기능을 비활성화 하면 중앙선을 넘어 주행 할 수 있다고 한다.

목적지 진입 전 일부러 눈을 감고 조는 시늉을 했다. 그러자 속도를 서서히 줄이더니 시속 10㎞로 안내한다. 편안한 침실 같았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2021년 상용화 하는 자율주행 세단은 차량이 많은 도심 속에서 센서로 주변을 인지, 운전자 개입 없이 완벽히 주행하고 원하는 속도까지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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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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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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