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1월 파머스 오픈, 2월 제네시스 오픈 출격을 선언, 새해 풀타임 경기를 예고했다. <사진= AP/뉴시스> |
[뉴스핌=김용석 기자] 타이거 우즈가 이달 말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한다.
‘골프 황제’ 우즈는 1월5일(한국시간)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1월에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과 다음 달에 열리는 제네시스오픈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4월 등 수술과 여러 차례의 부상으로 10개월간 경기에 출장하지 못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았던 타이거 우즈가 2018 새해 일찍, 복귀를 알린 것이다.
지난 12월 히어로 월드챌리지로 복귀한 우즈는 올해 초 PGA 투어 경기를 앞두고 있다. 우즈는 1월25일부터 1월28일까지 토레이 파인즈에서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시작으로 부활의 첫 발걸음을 뛴다.
또한 다음달에는 LA 제너시스 오픈(2월15~18일)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우즈는 1992년 바로 이 경기가 열리는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첫 PGA 투어에 데뷔했다. 현재는 우즈의 회사가 이 토너먼트를 주관하고 있다. 우즈는 2006년 이후로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우즈는 지난 인터뷰에서 “몸만 된다면 2018년 전체 스케줄을 모두 소화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타이거 우즈는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내가 아마추어에서 프로가 된 경기에 다시 출전할수 있게 돼 기쁘다. 꿈이 이루어질 것이다. 난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다시한번 경기를 온전히 소화할수 있을만큼 강인해지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며 의지를 다졌다. 10개월만에 필드에 복귀한 우즈는 현재 골프랭킹 656위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