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해 11월 미국의 건설지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민간의 건설지출 증가가 이 같은 증가세를 이끌었다.
미 상무부는 3일(현지시간) 지난해 11월 미국의 건설지출액이 한 달 전보다 0.8% 증가한 1조2570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치로 0.5% 늘 것으로 본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를 웃돌았다. 다만 10월 건설지출액은 전월 대비 1.4% 증가에서 0.9% 증가로 수정됐다.
11월 건설지출은 민간이 주도했다. 미간 부문의 주거용 건설지출은 한 달 전보다 1.0% 증가해 2007년 2월 이후 최대치였다. 비거주용 건설지출 역시 0.9% 증가했으며 전체 민간 건설투자는 1.0% 증가해 사상 최대치로 집계됐다.
공공 건설지출은 0.2% 증가했다. 주(州)·지역 정부 건설지출은 0.7% 늘었으며 연방정부 건설지출은 4.8% 감소했다.
미국 건설지출<자료=미 상무부> |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