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2018년 자동차판매 목표를 755만대로 작년 목표량 825만대보다 8% 낮췄다. 판매 목표량을 낮추기는 최근들어 처음이다.
현대차는 올해 판매목표량을 467만5000대로 지난해 목표 508만대보다 40만대(8%) 줄였다고 2일 공시했다. 내수는 70만1000대, 해외는 397만4000대다
기아차도 올해 목표를 287만5000대로 지난해 목표 317만대보다 30만대(9%) 낮췄다. 내수는 52만대, 수출은 235만5000대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미래기술 혁신 가속화 및 경쟁심화로 자동차산업도 급변하고 있다”고 경영환경을 진단하고, “책임경영을 통해 외부 환경변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고, 미래 자동차산업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