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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새해 벽두 6% 하락 출발

기사입력 : 2018년01월02일 07:59

최종수정 : 2018년01월24일 16:09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연초 하락세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2018년 시작부터 가격 급락세를 연출했다.

비트코인 <출처=블룸버그>

1일(미국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1만3440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금요일 대비 6.1%가 떨어졌다. 전날 기록한 1만4156달러에서도 후퇴한 수준이다.

지난 12월18일 1만9511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비트코인은 이후 내리막을 지속 중으로, 연초부터 비트코인 가격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비트코인은 연초부터 강력한 상승세로 출발한 뒤 랠리를 이어가며 투자 광풍을 견인했다.

코인마켓캡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작년 새해 첫 날 998달러로 3.6%가 오른 뒤 연말 기준으로는 1300% 넘게 뛰었다

비트코인 랠리로 수많은 가상화폐가 생겨났으며 지난달에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도 시작되는 등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통신은 새해 벽두부터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며 좋지 않은 한 해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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