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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건설기술, 공공 발주 현장에서 검증한다

기사입력 : 2018년01월01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1월01일 11:00

국토부, 29일까지 시험시공 지원 시범사업 접수

[뉴스핌=서영욱 기자] 새로 개발한 건설기술을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공사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새로 개발한 건설기술의 현장 시공을 지원하는 '시험시공(Test Bed) 지원 시범사업' 대상기술을 오는 29일까지 공모한다. 

시험시공은 '건설 신기술'로 지정되기 이전에 성능검증이나 시공실적을 확보하는 절차다. 

설계자나 발주청은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적용하기를 꺼려해 사실상 신기술 지정의 진입규제로 작용했다. 

매년 건설관련 기술로 1만여 건의 특허가 출원되나 건설신기술 신청은 60건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시험시공을 실시해 성능 검증과 건설신기술 신청을 돕고 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신청자는 기술설명 자료를 오는 29일까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험시공 대상 기술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3월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시공시 소요 비용은 신청자가 전액 부담한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건설신기술 지정 신청을 위한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시험시공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부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범사업 효과를 보고 내년부터는 대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신기술 개발자들이 현장적용에 대한 걱정 없이 기술 개발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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