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알바생, 최저임금 16.4% 인상에도 반기지 않는 이유...“일은 어디서 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영업자 80% "최저임금 인상으로 알바 채용 줄일 것"
알바생 "근무시간 줄어 오히려 수입 감소...인상효과 의문"

[뉴스핌=김규희 기자] 대학생인 김모(23)씨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활비를 벌고 있다. 그는 야간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기 위해 수십번의 면접을 봐야 했다. 주유소, 호프집, 편의점 등 일할 수 있는 곳을 찾았지만 주인들은 있는 아르바이트 생도 줄이고 있다며 자리가 없다고 했다.

김 씨는 “일자리를 구하는데 2주가 걸렸다. 결국 주휴수당이 포함된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받기로 하고 일자리를 구할 수 있었다”며 “내년 최저임금이 오른다고 해 좋아했더니 정작 일할 곳이 없어 허탈하다”고 했다.

내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7530원이다. 올해보다 16.4% 인상돼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작 아르바이트생들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어 마냥 반기지 못하는 실정이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이 물품을 정리하고 있다. [뉴스핌 DB]

최근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르바이트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리는 ‘꾸준하게 오래 일하는 장기알바’(53.5%)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런 일자리를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업체들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아르바이트생을 줄이고 ‘무인시스템’ 도입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몬이 지난 22일 자영업자 3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아르바이트 채용 계획’ 설문조사에 따르면 79.3%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내년 아르바이트 채용을 줄일 것이라 대답했다. ‘최저임금 인상이 채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15.5%,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는 대답은 5.3%에 불과했다.

인건비 상승에 따라 주유소, 음식점 등은 ‘무인시스템’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실정이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 점주는 “무인결제기를 도입하고 아르바이트생을 줄였다”며 “2020년 최저임금 1만원까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여 인건비 줄이기가 최대 과제”라고 했다.

아르바이트생들도 울상이다. 주말동안 하루 8시간 카페에서 일하고 있는 박모(22)씨는 다음달부터 근무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박 씨는 “최저임금이 올라 수입이 늘 줄 알고 좋아했는데 근무 시간이 줄어 오히려 더 적은 돈을 받게 됐다”며 “줄어든 시간 만큼 사장 부부가 나와서 일한다고 한다. 아르바이트생도 사장도 힘들어지는거 같다”고 했다.

다음달부터 아르바이트를 나오지 않아도 된다는 통보를 받은 최모(26)씨도 “얼마 전 사장님과 아르바이트생이 모여 송년회 자리를 가졌을 때 사장님이 고민이 많아 보였다. 결국 아르바이트생 2명이 나오게 됐다”며 “누굴 위한 정책인지 이젠 의문이 드는 지경”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