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약 40% 증가
[뉴스핌=김지유 기자] 대보건설이 창사이래 처음으로 수주금액 1조원을 넘어섰다.
28일 대보건설에 따르면 올해 수주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1조3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수주금액(7162억원) 대비 약 40% 증가한 수준이다.
공공부문 수주액은 7268억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경북도청신도시 건설사업(2단계) 조성공사, 용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고속국도 제29호선 안성~성남 건설공사(제9공구)를 비롯한 토목공사가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저가로 발주한 1000억원 규모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81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16공구도 수주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3042억원이다.
대보건설은 지난 2014년 문래동 하우스디비즈를 시작으로 지식산업센터 수주에 나섰다. 지금까지 총 5개 프로젝트(약 2200억원)을 수주했다.
올해에는 서울과 대전에서 하우스디 어반(hausD urban) 오피스텔과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충정로2030 임대주택 신축공사도 수주했다.
대보건설 영업총괄본부장인 최정훈 부사장은 "지난해 대비 40% 늘어난 수주를 달성함에 따라 81년 건설업에 진출한 이래 최초로 수주 1조 원을 돌파했다"며 "특히 민간부분은 디벨로퍼로서 민자제안, 기획수주 역량을 강화하고 공사비를 선확보한 안정적인 사업만 참여하는 등 외형적인 성장과 더불어 질적인 성장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