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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차트] '신과함께' 박스오피스 정상…크리스마스·연말용 애니메이션 대전

기사입력 : 2017년12월22일 09:55

최종수정 : 2017년12월22일 10:02

신작 '신과함께-죄와 벌' 중에서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뉴스핌=김세혁 기자]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일 개봉한 '신과함께-죄와 벌'은 누적관객 82만명을 넘기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렸다. 이 영화는 예매율 역시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어 이날 100만 돌파가 낙관적이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주호민의 동명 만화를 스크린에 옮긴 기대작이다. 워낙 원작이 인기를 끈 데다 하정우와 주지훈, 김향기, 차태현, 이정재 등 톱스타들이 가세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과 저승을 다룬 이야기 역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평가다.

역시 20일 개봉한 신작 '위대한 쇼맨'도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되며 주목 받고 있다. 휴 잭맨이 주연을 맡은 또 다른 뮤지컬영화 '위대한 쇼맨'은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 P.T.바넘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미 '레 미제라블'에서 빼어난 춤과 노래를 선보인 휴 잭맨은 믿고 보는 연말 뮤지컬 영화를 완성했다. 그와 호흡을 맞춘 미셸 윌리엄스, 잭 에프론, 레베카 퍼거슨 등 톱스타들의 아름다운 레퍼토리 역시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에서 아찔한 액션을 보여준 레베카 퍼거슨의 무대가 특히 압권이다.

연말 극장가에서 눈여겨볼 작품은 27일 개봉할 장준환 감독의 '1987'이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제작단계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장준환 감독과 '화이:괴물의 아이'를 합작했던 김윤석, 여진구를 비롯해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등 연기파들이 무게감을 더한다. 역사의 아픈 한 페이지를 영화화했다는 점 역시 '1987'이 갖는 경쟁력 중 하나. 과연 장준환 감독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어떻게 해석했을 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가족관객용 영화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와 '더 크리스마스'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 '몬스터 패밀리' 등이 양보 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일 개봉한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의 '메리와 마녀의 꽃' 역시 호평이 이어지며 50만 관객을 넘어섰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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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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