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만장일치...정치적 중립성 등 자질 관련 질의 집중
[뉴스핌=김신정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관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21일 행안위에 따르면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권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여야 만장일치로 '적격' 의견을 담은 청문보고서 채택 안건을 의결했다.
권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정회시간을 고려하면 3시간도 채 진행되지 않은 채 끝났다.
여야 의원들은 권 후보자 개인의 도덕적 흠결보다는 정치적 중립성 등 중앙선거관리위원으로서 지녀야 할 자질과 관련한 질의에 집중했다.
현재 대법관인 권 후보자는 김용덕 중앙선관위원장이 내년 1월 퇴임하면서 후임으로 지명됐다.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친 권 후보자가 선관위원에 공식 취임하면 대법관 위원을 중앙선관위원장으로 호선하는 관례에 따라 제20대 중앙선관위원장을 맡게 된다. 임기는 2020년 9월까지다.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후보자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