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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서울시, 스마트도시‧용산공원 협의 완료

기사입력 : 2017년12월19일 07:32

최종수정 : 2017년12월19일 07:32

핵심 정책 협의 TF 10건 협의 완료
19일 오후 2차 TF 회의 열어

[뉴스핌=서영욱 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용산공원과 공공주택을 포함한 10대 핵심과제 협의를 완료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와 서울시는 오늘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서울시청에서 '서울시-국토부 핵심 정책협의 전담팀(TF)' 제2차 회의를 연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지난 9월 TF를 구성하고 주요 10대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10대 과제는 ▲용산공원 조성 ▲광화문광장 프로젝트 ▲촘촘한 주거 안전망 구축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뉴딜 ▲노후기반시설 재투자 ▲도시정책 개선 ▲영동대로 복합개발 ▲서울역 통합재생 ▲도시권 교통문제 해결이다. 

2차 회의에서는 실무TF 운영성과를 보고한다. 지난 9월 열린 1차 회의에서는 10건의 정책협의를 완료했다. 특히 스마트 도시 안전망 구축과 용산공원 사업에 성과가 있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지난달 24일 스마트도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시와 25개 구청에 분산돼 있는 CCTV를 공유해 긴급 상황 대응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사업이다. 

용산공원은 시민소통공간으로 개발하기로 협의했다. 주변 경관은 국토부와 서울시가 공동연구에 들어간다. 

이 외에도 영동대로 복합개발 실시설계에 국토부 요청사항을 반영했다.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사업에도 내년 570억원의 신규 재정 지원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공적임대주택‧청년주택 공급 활성화와 노후도시기반 시설 유지관리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실무TF를 통해 발굴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해소 문제도 추가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인프라‧유지관리TF는 해외건설업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을 논의한다.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더라도 양 기관이 서로 모여 해법을 모색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공조해 각종 정책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고 시민 삶을 개선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은 "실무TF 운영의 가장 큰 성과는 서울시와 국토부의 소통창구를 만들었다는 점"이라며 "복잡하게 뒤엉킨 실타래도 작은 실마리부터 풀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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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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