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정책 협의 TF 10건 협의 완료
19일 오후 2차 TF 회의 열어
[뉴스핌=서영욱 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용산공원과 공공주택을 포함한 10대 핵심과제 협의를 완료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와 서울시는 오늘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서울시청에서 '서울시-국토부 핵심 정책협의 전담팀(TF)' 제2차 회의를 연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지난 9월 TF를 구성하고 주요 10대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10대 과제는 ▲용산공원 조성 ▲광화문광장 프로젝트 ▲촘촘한 주거 안전망 구축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뉴딜 ▲노후기반시설 재투자 ▲도시정책 개선 ▲영동대로 복합개발 ▲서울역 통합재생 ▲도시권 교통문제 해결이다.
2차 회의에서는 실무TF 운영성과를 보고한다. 지난 9월 열린 1차 회의에서는 10건의 정책협의를 완료했다. 특히 스마트 도시 안전망 구축과 용산공원 사업에 성과가 있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지난달 24일 스마트도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시와 25개 구청에 분산돼 있는 CCTV를 공유해 긴급 상황 대응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사업이다.
용산공원은 시민소통공간으로 개발하기로 협의했다. 주변 경관은 국토부와 서울시가 공동연구에 들어간다.
이 외에도 영동대로 복합개발 실시설계에 국토부 요청사항을 반영했다.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사업에도 내년 570억원의 신규 재정 지원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공적임대주택‧청년주택 공급 활성화와 노후도시기반 시설 유지관리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실무TF를 통해 발굴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해소 문제도 추가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인프라‧유지관리TF는 해외건설업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을 논의한다.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더라도 양 기관이 서로 모여 해법을 모색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공조해 각종 정책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고 시민 삶을 개선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은 "실무TF 운영의 가장 큰 성과는 서울시와 국토부의 소통창구를 만들었다는 점"이라며 "복잡하게 뒤엉킨 실타래도 작은 실마리부터 풀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