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자성소재전문기업인 삼화전자(대표 송정권)가 지난 9월22일 공시됐던 재무구조 개선 및 신규 제품의 안정적인 매출 확대를 위한 200억규모의 유상증자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조달된 자금은 재무구조 안정화와 현재 친환경차 페라이트 코아의 급격한 수주 증가에 따른 신제품 매출 성장 확대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종발행가는 다음달 9일 확정될 예정이다.
삼화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하여 차입금 조기 상환시 부채비율 953%에서 165%까지 감소하게 될 예정으로 이자비용 감소 등 영업외 수지 개선 효과와 자기자본 비율이 250%로 증가, 안정적인 재무구조 확보 및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으로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친환경자동차, 반도체/LCD장비, EMC용 전파흡수체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회사 관계자는 “올해 중국 사드 문제로 주요 제품인 자동차용 스마트키 와 IH밥솥용 EMC 소재 부품 매출이 30%이상 급감해 손익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으나, 올해 10월부터 점진적으로 수주 회복이 돼 내년부터는 그 이상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며 “신 성장 산업을 통해 내년에는 흑자 전환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