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80.81 (-41.38, -1.25%)
선전성분지수 11043.21 (-100.05, -0.90%)
창업판지수 1798.69 (-18.29, -1.01%)
[뉴스핌=백진규 기자] 12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기업공개(IPO) 확대 및 위안화 대출 부담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지수는 1.25% 폭락했고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1%가량 내렸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보다 0.06% 내린 3320.31 포인트로 장을 시작한 뒤 가파르게 하락세를 기록, 1.25% 급락한 3280.81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대출 부담이 앞으로 유동성 긴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지난 11일 인민은행은 올해 11월 중국의 위안화 신규대출 규모가 1조1200억위안을 기록, 예상치인 8000억위안을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광의통화(M2)는 전년 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중국 증감회는 올해 11월까지 IPO승인 기업수가 386개에 달했다면서, 올 들어 IPO 심사기간을 대폭 줄였다고 발표했다. 앞으로도 IPO 확대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항공운수 보험 차신주(상장 1년미만 미배당주) 섹터의 약세가 도드라졌다. 반면 곧 개최될 농업공작회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농업 바이오 관련 업종은 상승세를 보였다.
둥방증권(東方證券)은 “11월 중순부터 A주의 기술적 조정이 이어지고 있으며 보험 증권 등 금융 섹터 주가가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12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6162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02% 내렸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로 400억위안의 유동성을 순공급했다.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610억위안과 2176억위안이었다.
12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