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전자소재용 필름 제조업체인 테이팩스의 전자소재 사업부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남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고 성장중인 전자소재 사업부문은 테이팩스 성장의 축"이라며 "주력 고객사의 곡면 디스플레이 적용에 따른 OCA(광접착 필름) 시장 확대의 수혜 및 QD TV 핵심소재인 베리어필름을 개발 완료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 시장진입을 위한 본격 양산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TSP 배면 테이프의 경우 주요 고객사의 프리미엄 폰에서 중저가폰으로 확대 적용하면서 매출 볼륨 확대가 예상되며 2016년 하반기 개발돼 애플 맥북용 카메라렌즈에 적용중인 AR필름도 수익성 향상에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이팩스의 주력 고객사는 삼성SDI이며, 삼성SDI와 공동개발 및 승인 절차를 진행중이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중국 시안 가공라인 등 해외 시장 진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식품포장용 사업부 또한 테이팩스의 강점으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40년 업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확고한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했다"며 "특히 산업용 테이프 및 소비재용 랩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각각 60%, 45%에 달해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