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대한항공, 찜찜한 프로배구 3위 도약... 가스파리니 트리플크라운 등 36득점

기사입력 : 2017년12월07일 21:18

최종수정 : 2017년12월07일 21:29

대한항공, 찜찜한 프로배구 3위 도약... 가스파리니 트리플크라운 등 36득점. <사진= 대한항공 배구단>

대한항공, 찜찜한 프로배구 3위 도약... 가스파리니 트리플크라운 등 36득점

[뉴스핌=김용석 기자] 대한항공이 범실만 39개를 기록한 가운데 승리를 일궜다.

대한항공은 12월7일 수원 실내체육관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도드람 2017~2018 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9 25-21 25-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시즌 7승7패 승점 22점으로 KB손해보험(7승 6패 승점 19점)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은 5승9패 승점 18점으로 5위에 그쳤다

3라운드 삼성화재와의 첫 경기를 역전패 당한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이 상황을 ‘대형사고’라고 표현했다. 그도 그럴것이 당시 대한항공은 세트스코어 2-2로 맞선 5세트서 14-9로 앞섰지만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대한항공은 숱한 범실(39개)을 기록했다. 틈새를 메운 건 가스파리니의 트리플크라운(백어택 11득점, 블로킹 6득점, 서브 4득점)에 이은 양팀 최다 36득점과 정지석의 두자릿수 득점(17점)이었다. 1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세트를 획득,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국전력의 펠리페는 25점, 전광인은 9점을 기록했다. 가스파리니는 개인 통산 10번째이자 올 시즌 세 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1세트의 승부를 가른 건 범실이었다. 대한항공은 중반 이후 서서히 예열을 시작했지만 현저히 많은 범실(10 vs 5)로 세트를 내줬다. 한국전력은 펠리페의 4득점과 상대 범실 등으로 5-2로 앞서 갔다. 가스파리니(6득점)의 공격이 살아난 대한항공은 13-10으로 추격했다. 가스파리니는 전광인의 공격을 연속 블로킹으로 잡아내는 등 17-17 동점을 엮는 등 맹활약했지만 힘에 부쳤다. 한국전력은 전광인의 백어택, 상대 범실에 이은 전광인의 시간차로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에서 11득점으로 올린 가스파리니는 2세트 들어서도 스파이크 서브와 공격으로 초반 상대를 9-6으로 벌렸다. 여기에 1세트 막판 투입된 한선수의 활약도 이어졌다. 이후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5번째 득점으로 20점을 먼저 낸후 전광인의 서브범실로 세트스코어 1-1을 엮었다.

대한항공은 3세트 초반 앞서 갔지만 범실이 이어졌다. 작은 틈을 막은 건 가스파리니의 트리플크라운이었다. 그의 스파이크서브 성공으로 12-11로 흐름을 바꾼 대한항공은 최석기의 서브로 20점에 선착했다. 마지막은 정지석의 시간차 공격이었다. 대한항공은 범실을 14개나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4개.

4세트서 한국전력은 살아났다. 이전 세트에서 4득점에 그친 전광인이 내리 3점을 올려 초반 더블스코어(8-4)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가스파리니와 정지석의 공격에 이어 진성태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엮은 대한항공은 다시 가스파리니의 백어택으로 15-14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가스파리니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승리를 안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